인텔, 어떻게 되나? 퀄컴 이어 ARM도 인수 시도
인텔이 진짜 사라질까요? 한때 세계 PC 반도체 시장을 호령했던 인텔은 스마트폰 전환에 적응하지 못한 채 낙오되면서 최근 인수 대상으로 거론될 정도로 위상이 추락했습니다. 여러 기업이 인수 타진 소식이 전해지고 있죠. 영국 반도체 설계회사 암(ARM)이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인텔에 반도체 설계 사업 부문 인수를 타진했다가 퇴짜를 맞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블룸버그는 27일(현지시각)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ARM이 인텔에 프로덕트 그룹 인수를 위해 접근했지만, 해당 사업은 매각 대상이 아니란 대답이 돌아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인텔 사업부는 반도체 및 네트워킹 장비 개발과 설계를 담당하는 프로덕트 그룹과 반도체를 위탁 생산하는 파운드리 그룹으로 나뉩니다. ARM은 인텔의 파운드리 사업엔 관심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