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맥도날드, 부활에 성공하다... 사상 최고가에 새 체인 론칭
패스트푸드 업계 거인 맥도날드(McDonald’s)가 디지털 전환과 공격적 매장 투자에 성공하며 완벽 부활에 성공했다. 맥도날드는 패스트푸드, 햄버거, 프랜차이즈의 대명사로 불리며 한 때 "맥도날드가 진출한 국가는 서로 전쟁하지 않는다"며 '미국식 세계화'의 상징으로 인식되기도 했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패스트푸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전략없는 인수합병과 낮은 품질로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았다. 이후 맥도날드는 '각성' 했다. 코로나 팬데믹 전후 디지털 전환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매장 현대화에 박차를 가해 완벽하게 부활한 것. 그 결과 지난 28일 발표한 2분기 실적도 월가 예상을 깬 가운데 2024년엔 새로운 레스토랑 체인을 오픈한다고 발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80년대 마스코트를 테마로 한 코스맥(CosMc’s)이 그 주인공이다. 맥도날드가 굳이 옛 캐릭터를 소환한 배경엔 최근 70년대 마스코트 그리머스를 테마로 한 한정판 상품이 인기를 끈 데 있다. 실제 그리머스 상품 호응에 힘입어 올 2분기 맥도날드 실적은 월가의 예상치를 웃돌았다.맥도날드는 어떻게 부활한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