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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가 총액 1위 비트코인이 연일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11일(현지시각)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미국 동부 시간 기준 오후 4시 30분 즈음 최초로 8만8000달러를 돌파했다. 전날 처음으로 8만달러 선에 오른 데 이어 연일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제47대 미국 대통령 당선이 확정되기 전인 지난 5일 7만달러에서 거래되던 것과 비교하면 약 일주일 만에 25% 이상 상승했다.
박원익 2024.11.11 15:24 PDT
1. 자산시장 동향뉴욕증시는 구글의 알파벳(GOOGL)과 반도체의 AMD(AMD)가 엇갈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3대 지수는 소폭 상승 출발.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와 동맹인 OPEC+가 12월로 예정된 하루 18만 배럴 생산 증가 계획을 연기할 가능성이 제기되며 2% 상승. 미국의 9월 기존주택 매매는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가 주택 매수자들에게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면서 7.4% 상승, 2020년 6월 이후 가장 큰 월간 상승폭을 기록.비트코인은 트럼프 트레이드의 강세로 7만 2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인 7만 3798달러에 근접. 비트코인 현물 ETF는 하루 순유입액이 87억 달러로 6월 이후 최고치.2. 3분기 미 경제...강력한 정부 지출과 소비로 2.8% 상승 미 경제는 강력한 소비 지출이 경제 성장을 주도하며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이 2.8%를 기록. 다만 2분기의 3.0% 성장과 월가 추정치였던 3.1%보다는 낮아 성장의 둔화를 시사.연방 정부 지출이 9.7% 증가하며 GDP 성장에 0.6% 포인트를 기여했으며 특히 방위비 지출이 14.9% 증가하며 정부 지출 상승을 주도.무역 수지는 수출이 8.9% 증가했으나 미국내의 강력한 소비 수요로 인해 수입이 11.2% 급증하며 성장률 감소의 요인으로 작용.3분기 개인소비지출(PCE) 물가는 3분기에 1.5% 상승,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하회.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2.2% 상승, 11월 금리인하 기대는 유지.개인 저축률은 3분기 4.8%로 하락하며 소비자들이 저축과 신용을 사용해 소비를 지속하고 있음을 시사, 장기적으로 소비 지출의 지속 가능 여부에 대한 우려.3. ADP 고용 보고서: 10월 신규고용 23만명을 넘으며 2023년 7월 이후 최고 미 최대 페이롤 업체 ADP의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10월 민간 고용 창출은 23만 3000명으로 전월의 15만 9000명을 크게 상회했으며 월가 추정치였던 11만 3000명도 크게 초과. 2023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은 민간 고용 지표로 미국의 고용 시장이 연말까지 전반적으로 탄력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 전반적으로 대부분의 산업에서 강력한 신규 고용이 창출된 가운데 제조업은 보잉의 파업 여파로 인해 1만 9000명의 고용 감소를 기록. 10월 임금 상승률은 전년 대비 4.6% 상승하며 노동시장의 강세에 인플레이션 압력이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 4. 자금 흐름 현황: 기관 투자자 주식 순매도 규모 2008년에 근접 BofA 데이터에 따르면 기관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순매도 규모가 지난주 41억 달러로 2008년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로 기록. 기관 투자자들은 최근 5주 연속 순매도 상태를 유지했으며 특히 대형주에서 주도적으로 매도세가 나타남. 지난주 매도세는 10월 31일 자본이득 실현 마감을 앞두고 가속화. 대형주에서 대규모 자금 유출이 발생한 반면 중소형주에는 자금이 유입. 이는 투자자들의 방어적 성향이 강화된 가운데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는 대형주에서 나와 저렴한 중소형주로의 섹터 로테이션일 가능성. 사모펀드의 클라이언트들도 3주 연속 주식 매도를 실현했으나 헤지펀드는 주식을 매입하며 조정 구간에서 저가 매수 기회를 활용하는 전략. 다만 S&P500 시가총액 대비 52주 누적 자사주 매입 비율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많은 기업들이 주식의 장기적인 상승 추세에 대비하고 있음을 시사. 5. 개별주 현황 및 월가 투자의견 AMD(AMD): 엔비디아에 이어 AI 반도체 수혜주로 인식되는 AMD는 강력한 3분기 매출과 이익을 발표하며 월가 예상을 상회했지만 4분기 실적 가이던스가 예상에 부합하며 주가는 급락. 골드만삭스는 장기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나 모건스탠리와 JP모건은 기대치가 다소 과도할 수 있고 AI 기회가 현실화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는 평가. 일라이 릴리(LLY): GLP-1의 최고 수혜주로 인식되는 일라이 릴리는 당뇨병 및 비만치료제인 마운자로와 젭바운드의 판매가 예상을 하회하면서 주가는 14% 급락. 월가 분석가들은 여전히 회사의 장기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평가.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SMCI):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는 회계 감사 작업을 위해 작업하던 어니스트&영(EY)이 재무 통제와 거버넌스 및 투명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며 사임을 발표. 슈퍼 마이크로는 현재 연방 정부의 조사 대상 기업으로 회계 감사기관의 사임으로 인해 우려가 확대되며 주가는 35% 폭락. 캐터필라(CAT): 글로벌 산업 부문의 벨웨더로 인식되는 캐터필라는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고 연간 매출 가이던스 역시 하향 조정하면서 주가는 4% 이상 하락. 다만 울프리서치는 캐터필라가 포함된 건설 자재 섹터가 단기적으로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며 특히 벌컨 머티리얼즈(VMC)가 사상 최고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 BYD(BYDDF): 중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BYD는 3분기 순이익이 11.5% 증가한 163억 달러를 기록하고 중국 정부의 인센티브 정책 덕분에 매출은 24.5% 증가한 282억 4000만 달러로 테슬라를 처음으로 초과. BYD는 올해 중국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점유율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며 지배적인 위치로 성장.
크리스 정 2024.10.30 10:43 PDT
1. 자산시장 동향비트코인 가격은 7만 2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에 근접. 비트코인과 가장 높은 상관성을 지니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는 7주 연속 상승. 국제유가는 중동의 지정학적 우려가 완화되며 추가 하락. 크루드유는 배럴당 66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골드만삭스는 현재 유가가 단기적으로 너무 저평가되어 있다고 분석. 골드만삭스는 브렌트유가 4분기에 배럴당 77달러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2025년에는 중국의 수요 둔화와 미국과 OPEC+의 공급 증가로 하방 리스크가 있다고 평가. 9월 미국의 상품 무역 적자가 14.9% 증가한 1082억 달러로 근 3년 만에 최고치로 상승. 특히 수입이 급증하며 무역 적자가 확대되고 있어 미국내 수요가 강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 2. 미 재정 적자 확대 우려로 국채 수익률 상승 대선 이후에도 미 정부의 재정 적자가 계속 증가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며 채권 매도세 강화. 미 국채 금리는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장중 한때 4.33%까지 상승. 약 690억 달러에 달하는 미 재무부의 2년물 국채 발행 후, 수요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며 채권 시장의 매도세 강화. 미 대선 선거결과와 상관없이 재정 적자는 계속해서 확대될 가능성이 있지만 공화당의 승리 시 세금 감면 청책으로 인해 국채 수익률이 더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 트럼프 캠프의 정책은 향후 10년간 적자를 약 7.5조 달러 증가시킬 수 있다는 분석. TD증권은 차기 정부가 어떤 정책을 펴더라도 2025년 재정 적자가 2조 달할 것으로 전망. 3. 경제 데이터 브리핑: 소비자신뢰지수 & 채용공고 컨퍼런스보드의 10월 소비자신뢰지수가 108.8로 9월의 99.2(상향 수정)에서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며 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 소비자신뢰지수에 따르면 현재 비즈니스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가 긍정적으로 전환. 향후 경제 상황에 대한 기대지수도 8% 상승한 89.1을 기록. JOLTs 채용공고는 9월 744만으로 전월 대비 40만 건 이상 떨어지며 2021년 1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 월가 예상치였던 800만을 크게 하회. 자발적 이직이 10만 7000건 감소하고 구인-구직자 비율이 1.1대 1 수준으로 떨어지며 2022년 중반의 2대 1 수준에서 고용시장이 정상화 됐음을 시사. 4. 제로금리 시대의 종식...대형 은행 CEO들은 올해 금리인하에 회의적 최근 리야디에서 열린 금융 컨퍼런스에서 모건스탠리의 테드 픽 CEO는 "쉬운 돈의 제로 금리 시대는 완전히 끝났다"고 선언하며 향후 고금리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 테드 픽은 프란시스 후쿠야마의 '역사의 종언'을 언급하며 지정학적 갈등이 다시 중요한 이슈로 부상할 것이라 전망하며 금융 시장에 장기적 과제가 될 것이라 주장. 월가 투자은행들이 여전히 올해 두 번의 금리인하에 베팅하는 가운데 골드만삭스와 칼라일, 모건스탠리, 스탠다드차타드, 스테이트스트리트의 CEO들은 연내 추가 금리인하의 가능성에 회의적. 대형 은행 CEO들은 인플레이션의 고착화로 경제 둔화보다는 인플레이션 통제가 연준의 통화정책에서 우선시될 것이라는 판단. 반면 111명의 경제학자가 참여한 로이터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이 11월 연준의 금리인하를 전망. 내년까지 최종적으로 금리가 3.0%~3.25% 범위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 5. 개별주 현황 및 월가 투자의견 화이자(PFE): 분기 실적은 월가의 예상을 상회했으나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의 장기 전망에 대한 회의적인 전망으로 주가는 하락. 트럼프 미디어(DJT):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트루스 소셜의 모회사인 트럼프 미디어는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며 주가가 폭등. 엔비디아(NVDA):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은 AI 열풍 속에서도 엔비디아의 주가가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다고 평가. 젯블루(JBLU): 미국내 저가 항공사인 젯블루는 2024년 예상보다 큰 매출 감소를 전망하며 17% 급락. 젯블루는 4분기 매출이 3~7% 감소할 것으로 전망해 월가 추정치였던 1.4% 감소치를 크게 하회. 페이팔(PYPL): 온라인 결제 회사인 페이팔은 4분기에 대해 예상보다 약한 가이던스를 제시하고 낮은 수준의 한 자릿수 성장을 예고하며 약 3% 이상 하락. 아마존(AMZN): 에버코어ISI는 이번주 실적을 발표할 아마존에 대해 가장 가능성이 있는 결과로 "3분기 EPS가 예상에 부합하거나 약간 하회하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하며 '비중확대' 의견 유지. 메타플랫폼(META): 에버코어ISI는 메타에 대해 "분기 내 데이터 포인트와 모델 민감도 분석을 기반으로 메타의 실적이 아마 전망을 약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비중확대' 의견 재확인.
크리스 정 2024.10.29 14:35 PDT
1. 자산시장 동향S&P500 기업 중 약 3분의 1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약 74% 전망을 상회하는 이익을 발표했으나 5년 평균(77%)은 소폭 하회하며 시장 기대보다 다소 저조한 실적. 최근 시장의 변동성을 자극하는 지표로 벤치마크 시장 금리로 인식되는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20% 수준에서 유지되며 큰 변동없이 약세로 전환. 미시건대의 소비자심리지수가 70.5로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강화. 특히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낮게 유지되며 투자자들의 낙관론 유지. 10월 소비 심리의 개선에는 연준의 금리인하로 인한 대출 비용 감소와 구매 여건에 대한 낙관론이 반영된 것으로 평가.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아카(ARCA) 주식 거래 플랫폼의 거래 시간을 평일 22시간으로 연장한다고 발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강력한 미국 주식 수요 증가에 대응. 2. 자금 흐름: 미 대선 이후의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채권 투자자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에 따르면 지난주 금 펀드로 31억 달러가 유입되며 2020년 7월 이후 최대규모의 자금 흐름을 기록. 미 대선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로 금의 수요가 커지고 있음을 시사. 현금으로의 유입이 지난주 335억 달러로 4주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채권 펀드는 135억 달러의 유입으로 44주 연속 강세를 기록. 주식 펀드로는 40억 달러의 순유입이 있었지만 기술주는 2024년 6월 이후 최대인 31억 달러의 자금이 유출, 특히 이머징과 중국 주식에도 각각 72억 달러와 67억 달러의 대규모 자금 유출을 기록. BofA에 따르면 투자자들이 미 대선을 앞두고 미국의 부채 증가와 재정 적자 확대에 따른 불확실성에 대비하며 중국과 미국채에 대한 숏 포지션을 유지. 3. 암호화폐 브리핑: 비트코인, 이더리움에 이어 리플도 ETF 상품된다 비트와이즈 에셋 매니지먼트가 처음으로 리플(XRP)를 추적하는 ETF 상장을 위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서류를 제출한 가운데 카나리 캐피탈 역시 리플 ETF 신청.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랩스 최고경영자(CEO)는 리플의 상장지수펀드(ETF) 거래가 "피할 수 없는 일"이라고 언급하며 리플의 ETF 승인에 강한 자신감 표명. 비트코인 ETF의 성공적인 승인 이후 현재까지 170억 달러가 유입된 가운데 크립토 ETF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했고 리플 역시 ETF 형태로 제공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 암호화폐 ETF의 도입이 디지털 자산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유입을 촉진하는 가운데 암호화폐 가격에 상방 압력을 가할 것이란 전망. 특히 일본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포함한 주요 코인에 대한 ETF 도입을 논의. 일본의 금융청(FSA)은 암호화폐 ETF와 같은 투자 상품의 도입 및 세제 검토를 계획중이라는 보도.비트코인을 제외한 대부분의 암호화폐들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솔라나는 인공지능 관련 밈 토큰의 블록체인 활동이 증가하며 주간 13% 상승해 다른 암호화폐를 크게 초과.4. 3분기 실적 브리핑웨스턴디지털(WDC): 클라우드 사업의 급성장으로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주가는 약 9% 상승. 인공지능 수요 증가가 데이터 센터 관련 클라우드 판매를 견인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며 3% 수준의 어닝 서프라이즈 기록. 뉴욕 커뮤니티 뱅코프(NYCB): 2024년 및 2025년 순이자소득(NII) 및 주당순이익(EPS) 가이던스가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고 경기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3분기 대손충당금이 예상을 초과한 것으로 발표. 캐피탈 원 파이낸셜(COF): 신용카드 및 자동차 대출 부문에서의 강력한 실적으로 월가의 전망을 상회하는 이익을 기록. 주당순이익(EPS)는 주당 4.51달러로 월가 추정치였던 3.77달러를 약 20%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 데커스 아웃도어(DECK): UGG와 Hoka 브랜드를 보유한 데커스는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14% 급등. 주당순이익은 주당 1.59달러로 월가 추정치였던 1.24달러를 상회했으며 매출 역시 13억 1000만 달러로 예상치였던 12억 달러를 초과. 5. 개별주 현황 및 월가 투자의견 스피릿 항공(SAVE): 스피릿 항공은 일부 비행기를 매각하고 인력 감축을 통한 대규모 구조 조정을 발표하며 주가 급등. 테피스트리(TPR): 코치의 모회사인 테피스트리는 마이클 코어스의 모회사인 카프리를 인수하는 방안이 미 법원에서 차단되며 무산. 카프리의 마이클 코어스는 2016년 정점을 찍은 이후 매출이 꾸준히 하락하고 있어 이번 합병 무산 이후 향후 성장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확대. 애플(AAPL): 키뱅크는 애플의 성장 기대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며 투자 등급을 '비중 축소'로 하향 조정하며 최근의 소비자 설문 조사 결과가 아이폰의 판매 성장 둔화의 징후를 보인다고 경고.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 비트코인을 보유한 최고 공기업으로 최근 5주간 주가가 두 배 이상 상승하며 올해에만 240% 상승. 특히 MSTR의 거래량이 최근 지난 2월의 2320만건에서 10월에는 3000만건까지 상승하며 계속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상승 추세(혹은 투기적 활동)이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
크리스 정 2024.10.25 14:33 PDT
비트코인은 다시 한번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수 있을까? 21일(현지시각) 비트코인은 6만 9000달러에 도달하며 7월 29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의 분위기는 낙관적이다. 2024년이 끝나기까지 두 달 남짓 남았지만 크립토 커뮤니티는 여전히 비트코인이 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란 기대를 가지고 있다. 비트코인은 3월 중순에 7만 400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당시 이를 가능케했던 원동력은 미국 상장 비트코인 ETF로 인한 수요에 대한 기대였다. 이후 비트코인은 8월 한때 4만 9000달러까지 폭락했으나 어느새 7만 달러까지 근접했다. 투자자들은 낙관론에 부풀어 있다. 폴리마켓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올해 사상 최고가를 달성할 확률은 72%에 달한다는 분석이다. 암호화폐의 강세 전망에는 여러 근거가 있지만 비트코인의 반감기에 대한 기대 역시 그 증 하나다. 실제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반감기가 있었던 해의 4분기에 강력한 성과를 기록했다. 이전 반감기였던 2016년과 2020년 4분기 비트코인은 각각 58%와 168%의 상승을 기록했고 2013년부터 2023년까지 11년 중 8년간 4분기 동안 평균 88%가 상승했다. 이러한 역사적 데이터에 근거하면 2024년 4분기에 비트코인이 상승할 확률은 73%로 예상된다는 전망이다.
크리스 정 2024.10.22 13:50 PDT
시장의 분위기가 완전히 변했습니다. 단 한달전만 해도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컸지만 이제 월가의 누구도 침체를 이야기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경기지표가 월가의 전망보다 좋게 발표가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바로 씨티의 이코노믹 서프라이즈 인덱스입니다. 이 지표는 시장의 예상보다 데이터가 더 좋았는지 혹은 나빴는지 추적합니다. 지난 9월 이후 이코노믹 서프라이즈 인덱스는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이 지표가 오른다는 이야기는 예상보다 지표가 계속 더 나은 방향으로 발표가 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올해 4월 이후 계속 하락하며 침체 우려를 야기한 추세와는 정반대입니다. 주식시장이 연일 사상최고가를 경신하는 것은 경제가 무너지지 않을 것이란 기대에 연준의 금리인하 사이클이 유지될 것이란 희망에 근거합니다. 하지만 시장은 좀 더 복잡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우린 그 중 반도체와 금, 그리고 에너지에 주목했습니다.
크리스 정 2024.10.20 18:38 PDT
1. 자산시장 동향뉴욕증시는 넷플릭스(NFLX)의 강력한 실적이 기술의 나스닥을 끌어올린 가운데 투자심리가 회복하며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 9월 주택 착공과 허가 건수가 각각 0.5%와 2.9% 감소하며 주택 건설 시장에 대한 다소 부정적인 시그널. 높은 금리로 주택 시장의 둔화가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 2. 중국 3분기 경제 성장 예상 하회...부양책과 함께 바닥 시그널 중국 경제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4.6% 성장하며 최근 6분기 동안 가장 낮은 성장을 기록. 다만 9월의 소비와 생산이 증가하며 경제가 바닥을 찍었다는 신호가 포착. 중국 정부는 2024년 성장 목표인 5% 달성을 위해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을 시그널. 중국 인민은행(PBOC)는 상장기업 및 대주주들이 자사주 매입을 할 수 있도록 대출 프로그램을 시작. 9월 소매판매가 3.2% 증가하며 예상보다 나은 소비지출을 시사. 특히 가전제품 판매는 정부 보조금 덕분에 전년 대비 21% 상승. 다만 신규 주택 가격이 16개월 연속 하락하고 중고 주택 가격 역시 전년 대비 70개 도시에서 모두 하락하며 침체. 인플레이션 지표 역시 6분기 연속 하락하며 디플레 압력 지속. 3. 애플, 아이폰16 중국 시장에서 회복 시그널 중국에서 아이폰16의 출시 후 첫 3주 동안 판매가 전년 모델 대비 20%가 증가. 특히 고가 모델인 프로 및 프로 맥스의 판매가 44% 급증하며 강력한 수요를 시사. 아이폰15의 경우 생산 문제로 인해 초기 판매에 문제가 있었지만 아이폰16은 원활한 생산과 가격 전략으로 판매가 급성장하고 있다는 평가. 중국은 애플의 가장 큰 시장 중 하나로 최근 경쟁이 심화되면서 아이폰의 판매가 둔화되면서 우려가 확대됐으나 아이폰16의 판매 증가로 주가는 사상최고가에 근접. 4. 대선 불확실성에 금 사상최고가...UBS, "2900달러까지 오를 것"금 가격은 미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선거 불확실성에 대비한 안전자산 선호 수요가 증가하며 온스당 2713.18로 사상 최고가 기록. 연준을 비롯해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하와 중동의 분쟁 등 통화정책의 완화와 글로벌 불확실성 요인 역시 금 수요를 증가시키고 있다는 평. UBS는 향후 6~12개월 동안 금 가격이 계속 상승세를 유지해 2025년 9월까지 온스당 29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 은행은 금리 하락과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 증가가 주요 촉매가 될 것으로 전망. 5. 개별주 현황 및 월가 투자의견 넷플릭스(NFLX): 스트리밍 서비스의 리더 넷플릭스는 가입자 증가는 둔화했으나 사상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하며 수익성 중심으로의 전환에 성공하고 있음을 시사. 신규 가입자는 507만명, 매출은 98억 3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5% 증가. 순이익은 23억 6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1% 증가. 보잉(BA): 보잉사의 대규모 파업이 계속되면서 스피릿 에어로 시스템즈는 700명의 직원을 임시 해고. 보잉은 스피릿 에어로를 인수할 계획이나 파업이 계속될 경우 재정 손실 부담으로 최대 250억 달러를 조달할 계획. 파업이 11월까지 해결되지 않으면 추가 해고 가능성. 엔비디아(NVDA):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엔비디아가 AI 분야에서 존재감이 더 커지고 있다며 주가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평가, 향후 2년 동안 최소 2000억 달러의 자유 현금 흐름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가를 약 40% 상승여력이 있는 190달러로 상향 조정. TSMC(TSM): 세계 최대의 반도체 제조업체인 대만의 TSMC가 강력한 AI 수요로 실적과 전망을 모두 상향한 가운데 월가 투자은행 니드햄은 TSMC가 2025년에 1100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분석. 특히 총마진이 상당히 개선되며 2025년 하반기에 60%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하며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가를 210달러에서 225달러로 상향.
크리스 정 2024.10.18 13:48 PDT
부채의 시대를 넘어 이자의 시대로 진입한다. 2024 회계연도 미 정부 지출은 6조 7500억 달러, 수입은 4조 9200억 달러로 재정 적자는 1조 8300억 달러를 기록했다. 2024년 재정 적자가 1조 9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이 되면서 미국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6% 이상을 차지할 것이 확실해지고 있다. 이는 제2차 세계대전과 2008년 금융위기, 그리고 코로나 팬데믹 시기와 유사한 수준이다. 재정 적자가 쌓이면서 부채의 증가 속도는 더 무섭다. 미국의 연방 부채는 35조 달러를 넘어 GDP의 120%를 넘고 있고 2034년까지 22조 달러가 더 추가될 것이란 전망이다. 부채를 줄이려는 노력 따위는 없다. 미 대선 주자인 해리스와 트럼프 후보 모두 세금을 줄이고 지출을 늘리는 부채 확대 정책을 제시하고 있다. 트럼프는 6조 5000억 달러 규모의 세금 감면 계획을 제안했고 해리스 역시 4조 2000억 달러의 감세 계획과 함께 저소득층 가구의 감세 연장 프로그램에 주택 및 의료 지원 확대를 제안했다. 미국인들이 낮은 세금과 혜택을 선호하면서 이를 유지하기 위해 재정 적자가 더 심화할 수밖에 없는 구조가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무서운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부채에 대한 이자가 고금리로 인해 그 어느 시기보다 더한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는 것. 실제 미국 정부가 연방 부채에 지불하는 이자 비용은 이제 연간 1조 달러가 넘어가면서 미 국방비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1년 국방비가 한화로 1000조원을 넘는다고 붙여진 '천조국'이란 타이틀은 이제 이자만 1300조원이 넘는 금액을 지불해야 하는 사상 최대의 '부채국'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크리스 정 2024.10.17 14:55 PDT
1. 자산시장 동향뉴욕증시는 은행들의 강력한 실적에도 ASML(ASML)의 부진한 실적이 반도체와 기술주에 대한 우려를 촉발한 가운데 안정적으로 마감. 영국은 물가 상승률이 2021년 이후 처음으로 중앙은행의 목표치인 2%를 밑돌며 통화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가 강화, 국채 시장의 반등을 견인. 국제유가는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 및 석유 인프라 시설을 공격하지 않을 것이란 소식으로 중동 긴장이 완화될 것이란 기대와 함께 소폭 하락.2. 은행과 리테일의 엇갈린 실적미 4대 은행을 비롯해 투자은행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강력하게 나타나며 미 경제가 소프트랜딩을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특히 금리가 높아지면서 기업 경영진들의 신뢰가 회복, 기업 인수와 같은 거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투자은행 수익이 크게 증가.모건스탠리(MS)는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32% 증가하고 매출 역시 16% 증가하며 금리인하로 인한 투자 수요 증가로 이익 확대.반면 럭셔리 브랜드인 유럽의 루이비통 모에 헤네시(LVMH)는 중국 시장에서의 수요 감소를 보고하며 아시아와 유럽의 주가 하락 견인. 3. ASML 부진한 전망과 미 정부의 제재 우려로 반도체 투자심리 악화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의 핵심기업으로 인식되는 ASML은 중국에서의 부진과 AI외의 부문에서 회복이 더디다는 점을 지적하며 매출 전망을 하향 조정.ASML은 예상보다 적은 주문량과 함께 2025년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하며 15% 폭락. 엔비디아(NVDA)를 비롯한 반도체 주식의 급락 초래.ASML은 3분기 주문이 예상치의 절반에 그치는 심각한 부진과 함께 2025년 전망을 이전 예상치인 400억 유로에 못 미치는 300~350억 유로로 제시.ASML 주식은 이틀 연속 하락한 가운데 화요일(15일, 현지시각) 하루에만 약 532억 달러의 시장 가치가 증발.ASML의 부진한 전망으로 엔비디아를 비롯해 TSMC와 삼성 등 주요 글로벌 반도체 주식들이 모두 급락한 가운데 일본의 도쿄 일렉트론은 거의 10% 폭락하며 가장 큰 손실 기록.바이든 행정부가 엔비디아와 같은 회사의 고급 AI 칩의 수출을 일부 국가로 제한하는 방안을 논의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반도체 업계의 심리가 더욱 악화.4. 원자력으로 향하는 빅테크...아마존도 확대 아마존의 AWS는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센터 확장에 필요한 전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원자력을 선택, 약 5억 달러를 소형 모듈형 원자로(WMR) 개발에 투자.AWS는 이를 위해 버지니아의 도미니온 에너지(D)와 협력하여 기존의 노스아나(North Anna) 원자력 발전소 근처에 SMR을 개발, 약 300메가와트 이상의 전력을 공급할 계획. 아마존은 형재 X-에너지와도 혁력하며 SMR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후 공약 펀드를 통해 5억 달러의 투자 라운드를 주도. 5. 개별주 현황 및 월가 투자의견 넷플릭스(NFLX): 룹 캐피탈은 넷플릭스에 대해 스트리밍 시장에서의 지배적인 위치와 2025년까지 예상되는 20%의 EPS 성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 주가를 750달러에서 800달러로 상향. 새로운 콘텐츠인 '오징어 게임2'와 가격 인상 가능성도 있어 수익성 개선도 기대. 스타벅스(SBUX): 모건스탠리는 새로운 CEO인 브라이언 니콜의 리더십 하에 향후 성장 잠재력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평가하며 목표가를 98달러에서115달러로 상향 조정, 2026년 이후 더 긍정적인 성장은 전망. J.B.헌트(JBH): 물류 운송 서비스 기업 J.B.헌트는 예상보다 강력한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7% 상승. J.B.헌트는 물류 서비스에서 강한 수요를 보고, 운송업계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 씨티그룹은 이에 물류업계 '탑픽'으로 선정하며 목표주가를 201달러에서 204달러로 상향. 애보트 랩(ABT): 애보트 랩은 혈당 모니터링 제품을 포함한 의료 기기 판매의 호조로 분기 실적이 월가의 예상치를 상회하고 연간 전망도 상향 조정. 트럼프 미디어 & 테크놀로지(DJT):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의 승리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면서 트루스 소셜 플랫폼의 트럼프 미디어는 역대 두 번째로 큰 거래량을 기록하며 급등. 트럼프 미디어는 9월 중순 이후 130% 이상 폭등.
크리스 정 2024.10.16 13:07 PDT
1. 자산시장 동향뉴욕증시는 디스인플레이션 추세가 유지되고 연준의 금리인하가 계속될 것이란 전망에 베팅하며 사상 최고가 경신. 중국은 재무부 장관의 경제 계획 발표가 구체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혼조세로 마감. 상하이 지수는 2.1% 상승했으나 항셍지수는 하락 마감.미국은 콜럼버스 데이로 채권시장이 휴장. 2. 암호화폐 시장 강세...비트코인 6만 5000달러 돌파암호화폐 시장은 예상보다 낮은 생산자물가지수(PPI)로 금리인하 사이클이 계속될 것이란 기대가 강화되며 강세 전환.비트코인은 2주 만에 최고가인 6만 5000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중국 시장의 실망감이 자금 유출과 암호화폐 수요증가로 이어질 가능성 제기. 암호화폐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코인베이스(COIN)를 비롯해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 등 주요 크립토 주식이 반등. 3. 3분기 어닝시즌: 월가와 기업 전망의 괴리블룸버그에 따르면 3분기 S&P500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은 전년 대비 4.2%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7월 중순의 7% 예측과 비교해 하향 조정. 반면 기업들의 전망은 전년 대비 약 16%의 성장을 암시하며 월가와 기업간의 전망 갭이 "비정상적으로 크다"는 평가.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기업들이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효율성을 강화하고 마진을 개선하면서 "예상보다 실적을 쉽게 초과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올해 S&P500의 주당순이익(EPS) 전망을 기존의 250달러에서 243달러로 하향 조정했으나 "기업들이 예상보다 견고한 실적을 보고한다면 주식은 보상을 받을 것."이라 전망. 4. 석유수출국기구(OPEC) 원유 수요 전망 OPEC이 올해와 내년 원유 수요 전망을 각각 하루 193만 배럴과 164만 배럴로 이전의 203만과 174만에서 하향 조정.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원유 수요 증가치 역시 이전의 하루 65만 배럴에서 58만 배럴로 하향 조정. OPEC+는 2024년 공급 과잉 우려에도 시장 점유율 회복을 위해 12월부터 하루 220만 배럴의 자발적 감산을 점진적으로 해제할 예정. 다만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대한 이스라엘의 대응이 불안감을 조성하는 가운데 원유 인프라에 영향을 미칠 경우 심각한 가격 변동성이 예상된다는 전망. 5. 개별주 현황 및 월가 투자의견 보잉(BA): 미 최대 항공 제조업체이자 방산기업인 보잉은 전 세계 직원 수의 약 10%인 1만 7000명을 감축하는 대규모 구조조정과 함께 777X 항공기의 첫 인도를 1년 연기, 3분기에 약 50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2% 이상 하락. 암젠(AMGN): 차세대 GLP-1 비만치료제인 마리타이드(MariTide)의 긍정적인 결과에도 투자은행 트루이스트는 파이프라인 경쟁의 심화로 상승 잠재력을 약화시킬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 캐터필라(CAT): 모건스탠리는 산업의 대표주인 캐터필라에 대해 "건설 산업에서 재고의 감소로 인한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동일 비중'에서 '비중 축소'로 하향 조정. 테슬라(TSLA): 파이퍼 샌들러는 로보택시 공개가 실적 추정치를 높일 명분을 제공할 것이라 기대했지만 이런 낙관론을 사라졌다고 평가. 다만 "이전의 추정치를 삭감할 필요는 없다."고 평가하며 FSD(완전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의 수익이 2027/2028년까지는 증가하지 않을 것이라 계속 가정해왔다고 평가, '비중확대' 의견 유지. 애플(AAPL): 에버코어ISI는 최근 몇 주 동안 애플에 대한 투자심리가 더욱 약세로 돌아서면서 "투자자들의 기대치가 현재 시장의 실적 추정치보다 낮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 실적이 예상에만 부합해도 주가는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
크리스 정 2024.10.14 09:47 PDT
1. 자산시장 동향뉴욕증시는 미 연준이 50bp의 과감한 금리인하를 단행한 이후 긍정적인 반응이 쏟아지며 상승 출발. 다우지수 선물은 400포인트 이상 상승했고 3대 지수 선물은 모두 1% 이상 상승. 큰 폭의 금리인하가 연착륙 기대를 강화하고 차입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이면서 대형 기술주를 시작으로 성장주 등의 위험자산이 초강세. 국제유가가 배럴당 약 71달러 수준까지 상승한 가운데 비트코인도 6만 3000달러까지 상승. 반면 10년물 국채금리는 3.7%를 넘어서며 안전자산에서 위험자산으로의 전환 시그널 강화. 2. 연준의 향후 금리 전망 및 글로벌 중앙은행의 정책 추이 점도표에 따르면 연준은 9월 50bp 인하에 이어 11월과 12월에도 추가로 각각 25bp의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 연준은 올해 기준금리 목표를 4.4%로 내년 금리는 3.4%로 제시하며 금리인하 사이클의 시작을 선포. 연준의 금리인하가 글로벌 통화정책의 완화를 촉발할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주요국 중앙은행들은 자국 경제 상황에 따라 다른 대응. 영란은행(BOE)은 인플레이션 고착화 우려로 금리를 5%로 동결. 노르웨이 중앙은행은 4.5%의 금리를 유지하고 연말까지 동결할 것으로 전망. 대만 중앙은행은 금리 동결. 터키 중앙은행은 50%의 금리를 유지하며 초인플레이션에 대응. 일본 중앙은행은 금리를 0.25%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향후 금리인상을 암시하는 매파적인 전망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 3. 금리인하 이후 주식시장 반응 연준의 금리인하가 차입 비용을 낮추고 달러의 약세를 초래할 것이란 기대에 빅테크 기술주를 중심으로 엔비디아와 같은 AI 반도체 수혜주가 강세. 금리인하가 경제를 긍정적으로 자극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며 경기 민감주도 강세. 산업의 캐터필라와 리테일의 홈디포, 그리고 금융의 JP모건 등이 상승. 통화정책 완화로 성장주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며 솔라엣지 및 TAN ETF와 같은 태양광 관련주도 강세.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커지며 비트코인은 6만 3000달러를 돌파. 이더리움은 2425달러를 돌파하며 각각 2% 이상 상승. 반면 금은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약화되고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초저금리 시대가 다시 오지 않을 것이라 발언한 이후 약세. 4. 신규 실업수당 청구 등 주요 지표 현황 연준의 포커스가 고용시장으로 완전히 전환됐음을 시사한 가운데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21만 9000건으로 5월 이후 최저치로 하락. 미 북동부 지역의 제조업 활동을 보여주는 9월의 필라 연은 제조업 지표는 1.7로 전월의 -7.0에서 예상보다 큰 폭의 회복을 시사. 8월 신규 주택판매는 386만채로 전월의 상향 수정된 396만채에서 소폭 하락했고 월가 예상치도 하회. 5. 개별주 현황 달든 레스토랑(DRI): 올리브 가든의 모기업인 달든 레스토랑은 올해 예상보다 약한 분기 이익과 매출을 보고했지만 올해 말 온디맨드 배달을 위한 우버(UBER)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주가는 11% 이상 급등. 넥스트에라 에너지(NEE): 클린 에너지 유틸리티 기업인 넥스트에라 에너지는 투자은행 제프리스가 '매수' 의견을 제시하며 투자자들의 우려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평가. 엔비디아(NVDA): 엔비디아를 비롯한 ASML, 암홀딩스, 마이크론 등의 AI 반도체 수혜주들은 연준의 금리인하 결정을 소화하며 모두 3% 이상 급등. 레나(LEN): 미 주택건설 업체는 3분기 실적발표에 앞서 연준의 금리인하로 인한 주택시장의 활성화에 대한 기대로 3% 이상 급등. 알리바바(BABA): 중국 최대 온라인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는 100개 이상의 오픈소스 인공지능 모델과 텍스트-비디오 도구를 출시한 후 4% 이상 급등.
크리스 정 2024.09.19 13:35 PDT
올들어 암호화폐 ETF가 뜨면서 관련 급성장으로 전 세계 암호화폐 백만장자 수가 작년 대비 9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월드 웰스와 헨리 앤 파트너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100만달러(약 13억3570만원) 이상의 암호화폐 자산을 보유한 개인은 17만 2300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순수 비트코인 백만장자 수도 8만5400명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났는데요. 암호화폐 부자들의 계층도 상승했습니다. 현재 325명의 암호화폐 센티 백만장자(centi-millionaires, 1억달러 이상의 자산가)와 28명의 암호화폐 억만장자가 존재합니다. 이같은 현상은 지난 1월 출시 이후 500억 달러(약 67조원) 이상의 자산을 유치한 비트코인 ETF의 성장을 반영합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45% 상승한 약 6만4000달러(8549만원)를 기록했으며, 암호화폐 자산의 총 시가총액은 2조3000억달러(약 3072조원)로 증가했습니다. 뉴월드 웰스의 앤드류 아모일스(Andrew Amoils) 리서치 리드는 새로운 암호화폐 억만장자의 대부분이 비트코인으로 인해 탄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Sejin Kim · 김기림 2024.08.29 02:42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