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가치 > 기업 가치 ‘AI 슈퍼인재’... 전략 어떻게 짤까?
안녕하세요, 더밀크 구독자 여러분을 위한 AI 뉴스레터 박원익의 AI인사이트입니다. “이 정도의 프리미엄(premium)을 받는 인재가 과거에도 있었나요?”TED 연사이자 AI 스타트업 에브리의 설립자인 댄 쉬퍼는 14일(현지시각) X에 “창업자와 핵심 연구원의 가치가 8200만달러(약 1138억원)의 연간 반복 매출(ARR)을 올리는 기업보다 더 크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날 AI 코딩 에이전트 기업 코그니션 AI(Cognition AI)가 윈드서프(Windsurf)를 인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사흘 전 구글이 발표한 거래에 대해 언급한 것입니다. 11일 구글은 24억달러(약 3조3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 윈드서프의 공동 창업자인 바룬 모한과 더글라스 첸을 영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계약에는 라이선스 권리가 포함돼 있지만, 비독점입니다. 사실상 소수의 핵심 AI 인재를 영입하는 데 3조원 이상을 태웠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죠. 코그니션 AI가 ‘창업자 빠진’ 윈드서프를 얼마에 인수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구글의 제안보다 저렴했을 것이란 게 업계 관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