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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앞서가는 더밀크 구독자 여러분을 위한 프리미엄 리포트 ‘위클리AI브리핑(Weekly AI Briefing)’입니다.한 주 동안 쏟아지는 AI 뉴스 홍수 속에서 놓치지 않고 꼭 챙겨봐야 할 정보를 선별해 드립니다. 핵심 요약으로 독자분들이 시간을 아낄 수 있도록 돕고 ‘실리콘밸리+실리콘앨리’ 현장에서 빅테크, 유망 스타트업의 움직임을 취재하는 더밀크만의 인사이트를 추가했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더 알아보기 링크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박원익 2024.05.14 05:06 PDT
애플(AAPL)이 오픈AI와 협력, 아이폰의 차기 운영체제인 iOS18에 인공지능 챗봇 기능을 통합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다. 이 계약은 애플이 자사 기기에 생성AI 기능을 도입하려는 광범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다음 달인 6월 WWDC(세계 개발자회의)에서 새로운 AI 기능을 추가한 시리 2.0을 발표할 계획이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 계약은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된 것은 아니지만 현재 계약 조건을 마무리 짓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애플은 오픈AI 외에도 구글의 챗봇인 '제미나이'의 라이센스에 관한 논의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오픈AI와의 계약 소식으로 알파벳의 주가는 실망 매도세를 기록했다. 애플은 오는 6월에 열리는 연례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를 통해 새로운 AI 전략을 크게 홍보할 계획이다. 이미 회사는 자체 내부 프로세서를 탑재한 데이터 센터를 통해 앞으로 인공지능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 밝힌바 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미 지난해부터 개인적으로 오픈AI의 챗GPT를 사용해왔으며 "정리를 해야 할 부분이 많지만 애플 제품에 매우 사려깊게 적용될 것."이라 언급했다. 또한 그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애플이 AI 분야에서 차별화된 접근 방식을 통해 시장에서 결국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계약이 성사될 경우 애플과 오픈AI, 그리고 필요한 경우 구글과의 추가적인 협력을 통해 아이폰 사용자는 더욱 진화된 AI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오픈AI가 챗GPT4의 업그레이드 된 버전인 옴니모델을 발표하면서 시리2.0에 대한 기대는 더 커졌다는 평이다.
크리스 정 2024.05.13 17:49 PDT
“새로운 음성 모드는 사용해 본 컴퓨터 인터페이스 중 최고였습니다. 마치 영화에 나오는 AI처럼 느껴지는데, 이게 현실이라는 게 아직도 조금 놀랍습니다.”샘 알트만 오픈AI CEO가 13일(현지시각( 새로운 ‘GPT-4o’ 모델을 선보이며 밝힌 소회입니다. 그는 “AI가 사람 수준의 응답 시간과 표현력을 갖추게 된 것은 큰 변화”라며 “개인화, 사용자 정보에 대한 접근, 사용자를 대신해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면 컴퓨터로 훨씬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샘 알트만 CEO의 발언은 오픈AI가 GPT-4o를 앞세워 어떤 미래를 그리고 있는지 짐작케 합니다. ‘인간처럼 말하는 AI, 사용자 정보에 대한 접근’ 무언가 떠오르지 않나요? 바로 애플의 음성비서 ‘시리(Siri)’입니다. 지금까지 시리가 잘 해내지 못 했던 일을 더 똑똑한 GPT-4o로 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죠. 애플은 오는 6월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WWDC 2024’에서 챗GPT를 탑재한 차세대 시리를 공개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박원익 2024.05.13 15:42 PDT
애플(AAPL)이 올해 내내 부진했던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승부수를 띄우면서 실적발표 직후 주가가 7% 이상 급등했다. 애플의 실적은 예상대로 부진한 부분이 있었으나 월가의 예상보다는 나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사상 최대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배당주 인상을 발표하면서 투자자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특히 그동안 아킬레스건으로 평가받던 'AI 전략 부재'를 탈피할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기대를 샀다. 애플은 3월 30일(현지시각) 마감된 1분기 주당순이익(EPS) 1.53달러로 월가 추정치였던 1.50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매출 역시 907억 5000만 달러를 기록, 추정치였던 900억 1000만 달러에 부합했다. 관심을 모았던 아이폰 매출은 459억 6000만 달러로 월가 추정치 460억 달러에 거의 일치했으며 전년 대비 10% 감소했다. 애플의 중화권 매출은 8% 감소한 163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는 월가 예상치였던 152억 달러를 훨씬 상회하는 수치로 화웨이와 같은 현지 업체와의 경쟁으로 시장 점유율을 빼앗길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우려는 다소 줄었다는 분석이다. 최근 3500달러의 가격으로 출시한 애플의 신제품인 비전프로 헤드셋은 애플의 다른 제품에 비해 소량의 제품만 판매된 것으로 관측된다. 반면 애플의 신 성장동력 중 하나로 인식되는 서비스는 여전히 긍정적이었다. 서비스 매출은 1분기 동안에만 전년 대비 14.2%가 증가한 239억 달러를 기록했고 유료 구독자는 10억 명이 넘는다고 밝혔다.
크리스 정 2024.05.03 06:15 PDT
새로운 LLM ‘센스노바 5.0’ 발표 당일 홍콩 증시에 상장돼 있는 중국 최대 AI 기업 센스타임의 주가는 전날 종가 대비 36% 급등했습니다. GPT-4 터보를 뛰어넘은 벤치마크 점수를 기록했다는 점에 업계는 물론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입니다. 쉬 리 센스타임 CEO는 “센스노바 5.0의 창의적 글쓰기, 추론 능력은 크게 향상됐다. 동급 최고의 수학, 코딩 추론 기능을 자랑한다”고 강조했습니다.발표 현장에서 공유된 자료, 데이터를 살펴보면 센스노바 5.0의 MMLU(대규모 다중작업 언어 이해) 점수는 오픈AI의 GPT-4 터보, 앤트로픽의 클로드3 오푸스, 최근 공개된 메타의 라마3 70B를 모두 능가했습니다. 수학을 제외한 대부분의 영역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박원익 2024.04.29 16:31 PDT
인공지능(AI) 기술 혁신에 대한 기대로 대대적인 투자가 계속되고 기술주의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는 반면 애플(AAPL)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애플의 주가는 고점에서 약 14%가 넘게 하락했다. 이는 올해 강력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엔비디아 등 경쟁자들과 비교하면 심각한 부진이라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중국 기업인 바이두와 AI 기술 협력 논의를 하고 있다는 보도에도 부진이 계속되고 있어 애플이 AI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인식이 반영된 결과라는 해석이다. 애플은 지난해 대부분의 기간 동안 소위 '매그니피센트 7'의 대장주로 기술주 상승을 주도했으나 올해에는 AI와 관련된 부정적인 전망과 아이폰의 판매 약화, 그리고 새로운 반독점 금지 소송이 투자자들의 우려를 사며 주가 하락세를 이끌었다. 그렇다면 월가 투자은행의 반응은 어떨까?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현재 상황을 "AI가 애플 성장 스토리의 또 다른 장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평가하며 애플의 기술적 진보와 시장 적응력이 곧 빛을 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벤 라이츠즈, 멜리우스 리서치의 분석가도 애플의 AI 전략에 긍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그는 "향후 아이폰이 AI 기반의 음성 명령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는 애플이 자체 AI 앱을 통해 업그레이드 된 시리(Siri)와 다른 앱들과의 통합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하며 이 같은 변화가 2025년부터 새로운 아이폰의 슈퍼사이클을 촉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물론 최근 중국에서의 아이폰 판매 둔화를 지적한 IB도 있었다. 데이비드 보그, UBS 애널리스트는 "최근 몇 달간 화웨이의 점유율 상승과 중국 시장의 둔화를 고려할 때, 애플의 성과가 기대에 못 미칠 수 있다."며 애플에 '중립'의견을 제시했다.
크리스 정 2024.04.26 14:24 PDT
이번 주 글로벌 증시는 중앙은행들의 긍정적인 회의 결과와 통화정책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등했다. S&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이번 주에만 2.4% 상승했고, 유럽의 스톡스600 지수는 9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10년 만에 최장 기간의 강세를 보였다.미국 주식 선물은 금요일에 소폭 상승했고 페덱스(FDX)는 5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후에 12% 급등하는 등 개별 기업 뉴스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반면 테슬라는 중국 공장에서의 전기차 생산 감소 소식으로 개장전 거래에서 3.3% 하락했다.국채 금리는 나흘 연속 상승했고 달러 가치는 강세를 보이며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 조정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반영했다. 중국 위안화는 당국이 예상보다 약한 고정 환율을 제시한 후 큰 폭으로 하락했다.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는 특히 중앙은행들이 경제에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내면서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 심리를 부추겼다. HSBC 전략가들은 현재의 주식 시장 상황이 거품이 아니라고 평가하며 미국 주식 비중 확대와 일본 주식 및 원유 비중 유지를 권고했다.유럽에서는 룰루레몬, 아디다스, 푸마, JD 스포츠 등 액티브웨어 및 스포츠웨어 제조업체의 주가가 소비자 취향의 변화와 경쟁 압박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나이키의 상품 재조정 발표와 연관되어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이 기사는 AI가 작성했습니다.
크리스 정 2024.03.22 07:07 PDT
지난 금요일(1일, 현지시각)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애플(AAPL)을 '투자 확신 목록'에서 제외했다. 투자 확신 목록이란 골드만이 커버하는 범위 중 가장 차별화된 20~25개 소수의 종목들로 이루어진 종목 리스트다. 이른바 가장 강력한 매수 의견을 제시하는 구매 아이디어라 할 수 있다. 애플은 이 리스트에 274일을 머물렀다. 골드만의 이런 움직임은 애플에 대한 월가의 지지가 점점 옅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가장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다. 그만큼 애플은 현재 사면초가에 빠져있다. 한때 전 세계 시장을 주도하는 막강한 '매그니피센트 7' 기술주의 수장이던 애플은 올해에만 10% 가까이 주가가 하락하며 심각한 부진을 겪고있다. 자산시장의 버블 가능성마저 제기되며 용광로처럼 타오르는 시장의 분위기와 비교하면 애플 투자자들은 북극 한파를 겪고 있는 것이다. ⚠️더밀크는 지난 12월 말 애플의 주가가 고점에 있을 당시 뉴욕시그널을 통해 애플의 주가 모멘텀이 흔들리고 있음을 지적하며 위험하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그리고 2달이 조금 넘게 지난 지금 S&P500 대비 애플의 주가는 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추락했다.
크리스 정 2024.03.08 16:00 PDT
뉴욕증시는 올해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연준의 매파적인 메시지가 계속되고 대형 기술주들의 부진이 가시화되면서 흔들리고 있다. 🛑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는 금리인하 역시 속도조절이 가능하다고 주장해 더 큰 파문을 일으켰다. 보스틱 총재는 "연준이 3분기부터 금리를 인하한다고 하더라도 연속으로 할 것이라 보지는 않는다."며 첫번째 금리인하 후, 금리를 동결하는 일시정지의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는 이번주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미 의회 청문회를 앞두고 시장의 투자심리를 냉각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최근 발표된 경제지표가 대부분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는 유지됐다. 대형 기술주의 실적 부진 가능성 역시 뉴욕증시의 변동성을 이끄는 촉매가 됐다. AI 수혜주이자 반도체 부문의 리더 중 하나인 AMD(AMD)는 중국에 인공지능 칩 수출을 제한하려는 미국 정부의 계획이 발표되며 2.5% 이상 하락했다. 매그니피센트 7의 애플(AAPL)과 테슬라(TSLA)도 부진했다. 애플은 올해 첫 6주 동안 아이폰 매출이 출하량이 24%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며 중국내 부진이 다시 부각됐다. 테슬라 역시 2월 중국내 출하량이 전월 대비 16%, 전년 대비 19%나 하락한 6만 365대의 차량으로 2022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며 주가가 급락했다.
크리스 정 2024.03.05 13:47 PDT
애플의 계속된 부진에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도 고개를 갸우뚱한 듯 하다. 최근 발표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13F 서류에 따르면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는 최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애플(AAPL) 주식 약 1000만주를 매각했다. 이는 버크셔가 보유하고 있는 애플 주식 9억 556만주의 약 1% 수준으로 전체 지분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지만 2020년 4분기 이후 3년 만의 매각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애플의 부진이 현재 진행중이라는 점도 투자자들의 우려를 사고 있는 부분이다. 애플 주가는 올해에만 5% 이상 하락해 183달러 미만으로 떨어졌다. 지난 1월에는 시가총액 3조 달러에 달하는 마이크로소프트에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기업이란 타이틀을 뺏겼다. 현재 애플의 시가총액은 약 2조 8000억 달러에 달한다. 예상보다 견고한 아이폰 매출로 인한 4분기 실적에도 시장의 우려는 애플의 중국 시장 부진에 향해있다. 일부 투자은행은 중국에서의 아이폰 수요 우려로 애플의 투자의견을 '매도'로 하향 조정했다.
크리스 정 2024.02.19 11:00 PDT
주력 제품인 아이폰 판매 부진 우려에 애플 주가가 급락했다. 거대 시장인 중국에서의 판매 부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하락 소식이 겹치면서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다. 2일(현지시각) 애플은 전일 대비 3.58% 하락한 185.6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주가가 4.4%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배런스에 따르면 이는 애플이 기대에 못 미치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던 지난해 8월 4일 4.8% 하락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하락폭이었다. 시가총액 1위 기업 애플의 하락에 나스닥 지수도 1.63% 떨어졌다.
박원익 2024.01.02 14:59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