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전 고요? 빅테크 실적, 고용지표, 미 대선과 FOMC를 앞둔 마지막 주
야구 좋아하시나요? 미국에서는 가을야구의 정수인 월드시리즈가 한창입니다. 이번 월드시리즈는 동부와 서부의 최고 구단 중 하나인 뉴욕 양키스와 LA 다저스가 맞붙는다는 점에서 더 특별합니다. 뉴욕과 LA라는 빅마켓을 가진 두 구단은 MLB 전체에서 가장 많은 돈을 쓰고 있는 최상위 구단입니다.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가장 대표적인 자본주의 국가에서 가장 자본주의적인 프로 스포츠의 세계에서는 말이죠. 대선도 마찬가지입니다. 미 대선은 단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상황은 박빙입니다. 뉴욕타임스를 비롯, 많은 메이저 언론들은 이번 대선이 역대급으로 치열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월가 반응은 다릅니다. 2주 전부터 한 쪽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돈의 흐름은 대선의 향방을 트럼프의 우세로 점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