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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dvancement of artificial intelligence (AI) has raised an existential question about the nature of humanity: "Is humankind unique in its ability to think and use tools while dominating the food chain?” Young-hoon Jung, who goes by Tim and is the founder and CEO of the translation solutions developer XL8, firmly believes the answer is, “No.”He feels that all characteristically human traits can be analyzed and replicated by technology, citing the OpenWorm project as proof. This project was an open-source initiative that fully created a virtual version of the nematode caenorhabditis elegans, better known as roundworm, on the computer. He argued that the difference between a virtual worm in a computer program and an actual worm in real life is negligible, as both move and act in the exact same way. Furthermore, he suggested that biological complexity was the only real difference between this roundworm and us, humans.Alongside his firm belief that humans are not peerless creatures , the CEO also affirmed that his core goal for his firm’s AI-based translation services is to break down the language barrier.“In recent months, the AI segment has seen a palpable fear of missing out (FOMO), with more and more people feeling the need to at the very least leverage it, rather than ignoring it” said Jung, citing the shift from horse-drawn carriages to fuel vehicles as a comparable example. “I don’t think that, as it is often said, AI will replace humans, but rather that those who utilize AI will replace their peers.”Since 2018, he has repeatedly stated that language-related industries would experience a monumental paradigm shift driven by AI within the next five years. Now, in 2023, that change is finally taking place. Since leaving his high-paying job at Google off the back of this belief, he started his own company in 2019 in the hopes of riding the wave of AI to success.
Youngwon Kim 2023.04.09 15:56 PDT
‘AI 4대 석학’으로 불리는 얀 르쿤(Yann LeCun) 미국 뉴욕대(NYU) 교수는 8일(현지시각) “사람은 10대 운전자도 20시간 정도 교육을 받은 후에 운전을 할 수 있지만, AI는 그렇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AI 챗봇 ‘챗GPT(ChatGPT)’, 강력한 거대언어모델(LLM) GPT-4의 등장으로 인간에 근접한 지능을 지닌 AGI에 곧 도달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자 “아직 멀었다”고 비판한 것이다. 그는 “우리에게는 현재 언어가 유창한 AI 시스템(모델)이 있다. 이런 언어모델의 단어 데이터 학습량은 1조 개에 이른다”며 “인간이 하루에 8시간씩 이 과정을 거친다면 2만2000년이 걸리는 시간”이라고 했다. 훨씬 적은 학습을 거친 인간의 지능이 최고 수준의 LLM보다 뛰어나므로 인간과 AI를 비교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설명이다. 르쿤 교수는 이어 “체스를 두거나 글을 쓰는 것과 같이 매우 정교해 보이는 일이 기계에게는 상대적으로 단순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반면, 10살짜리 아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 예를 들어 식탁을 치우고 식기 세척기에 그릇을 채우는 일은 아직 기계가 할 수 없다”고 했다. AI·컴퓨터과학 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튜링상 수상자이자 메타(Meta, 페이스북 모회사) AI 수석과학자(Chief AI Scientist)를 맡고 있는 르쿤 교수의 이날 발언은 앤드류 응(Andrew Ng) 스탠퍼드대 교수와의 대담에서 나왔다. 응 교수 역시 제프리 힌튼 토론토대 교수, 요슈아 벤지오 몬트리올대 교수, 르쿤 교수와 함께 AI 4대 석학으로 꼽히는 거물이다. 두 석학의 대담은 “6개월 간 AI 연구 및 개발을 멈추라”는 공개서한에서 비롯됐다. AI 안전을 위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공개서한의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AGI가 곧 도래할 것과 같은 공포를 조장하는 건 잘못됐다는 이유에서다. 이들은 또 AI 연구를 6개월 간 중지하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아무 실익이 없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인류의 미래를 위한 AI 연구는 멈추지 않고 계속되어야 하며 필요하다면 ‘연구’가 아니라 일반 소비자 대상으로 출시된 ‘제품’을 규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대와 논란, 신호와 소음이 가득한 생성 AI(Generative AI)의 현재와 미래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두 석학의 대담 전문을 더밀크가 정리했다.다음은 대담 전문이다.
박원익 2023.04.09 15:25 PDT
기술 스타트업의 자금조달 환경이 날로 팍팍해지고 있습니다. 벤처캐피털(VC)들이 초기 스타트업 투자 위주로 전략을 바꾸면서 특히 중후기 스타트업들의 자금조달이 더 어려워지고 있죠. 6일(현지시각) 블룸버그가 피치북(PitchBook)과 전미벤처캐피털협회(NVCA) 데이터를 집계한 보도에 따르면 올 1분기 미국 스타트업에는 370억달러가 투자됐습니다. 이는 13분기 연속 최저 금액입니다. 투자자들은 투자 규모와 수를 모두 줄였습니다. 1분기는 거래 건수는 3000건 미만으로 5년여 만에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했죠.크런치베이스(Crunchbase) 데이터에서도 모든 단계의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드(초기) 단계 스타트업에 투자된 자금은 44%, 후기 단계 스타트업 자금 조달은 54% 감소했습니다. 글로벌 스타트업은 1분기에 760억달러를 모금했습니다. 오픈에이아이(OpenAI)가 모금한 100억달러, 스트라이프가 모금한 65억달러가 포함된 점을 감안하면 전체 스타트업이 모집한 금액은 500억달러도 채 안 되죠. 이때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은 1분기 투자금의 약 20%를 차지하며 투자시장의 인기 키워드로 부상했습니다. 👉 타이거글로벌도 VC 거리 둔다기술 스타트업의 악재는 이뿐만 아닙니다. 5일(현지시각) 더인포메이션 보도에 따르면 대형 헤지펀드사 타이거글로벌매니지먼트가 최근 수개월간 VC 펀드 지분 일부를 2차시장(발행시장)에 매각하기 위해 은행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사가 매각하려는 지분과 매각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통상 유동성공급자(LP)의 벤처펀드 지분 매각은 투자 수익이 증가하겠다고 판단했거나 현금이 필요할 때 이뤄집니다. 타이거는 2022년 300건이상의 거래에 참여했지만, 올해는 12건만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간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VC)에 투자해 기술 스타트업과 긴밀한 관계를 구축했던 기조를 바꾼거죠.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127억달러 규모 벤처펀드를 마감했지만, 올해 2월에는 모금액을 60억달러에서 50억달러로 낮췄습니다. 이 같은 행보로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과 이들로부터 투자받는 기술 스타트업, 특히 초기보다 후기 스타트업은 앞으로 자금 조달이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더인포메이션은 “타이거와 다른 대형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이 회복되는 몇 년 이후에 기업공개(IPO)를 할 수 있는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바꾸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Sejin Kim 2023.04.06 19:41 PDT
챗GPT가 불을 지핀 생성AI 경쟁에 빅테크 기업이 속속 참전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생성AI 경쟁이 검색 시장을 넘어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등 주요 3개 클라우드 기업들은 챗GPT와 같은 '챗봇' 기술을 탑재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홍보하면서 주춤한 클라우드 부문 매출 확대 경쟁에 나서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최근 보도했습니다. 기업별로 오픈AI를 기반으로 생성AI 시장 선두로 나선 마이크로소프트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워싱턴주 레드몬드 본사와 뉴욕 사무소에서 열린 영업 회의에서 애저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AI를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있는 방법에 대해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글은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자에게 자사의 거대언어모델(LLM)인 '팜(PaLM)'에 대한 액세스 권한을 판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생성AI, 성장 둔화 클라우드 부문 모멘텀 될까 기업들의 주요 성장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은 최근 급격한 성장 둔화를 경험하고 있는데요. 1위 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지난 분기 20%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 역대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이 때문에 이달 초 전사적으로 9000명의 직원을 해고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클라우드 컴퓨팅 부분의 감원이 예상됩니다. MS 역시 클라우드 사업 둔화를 우려하고 있는데요. 고객들이 비용 절감을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지출을 줄이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올해 빅3 기업의 클라우드 매출 총합은 18% 성장할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이는 지난해 성장률에 비해 거의 절반 수준입니다. 그러나 생성AI 등장이 클라우드 성장의 새로운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토마스 쿠리안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CEO는 "AI는 큰 시장 기회가 될 것이다. 현재 우리는 그 초기 단계에 와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KPMG와 같은 빅4 회계법인은 최근 클라우드 사용 지출을 줄여왔으나, 생성AI 기술이 탑재된 애저를 사용하면서 AI 서비스 지출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벤처캐피털 회사 안드레센 호로위츠는 생성AI 앱이 가져오는 수익의 약 10~20%가 주요 상위 3개 클라우드 회사에 돌아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권순우 2023.03.28 16:48 PDT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샘 알트만 오픈AI CEO간에 벌어진 갈등의 전말이 공개됐다. 2018년 일론 머스크가 오픈AI를 떠난 본질적 이유가 ‘이해관계 상충’이 아닌 ‘권력 다툼’이었다는 내용이다. 24일 미국 IT 전문 매체 세마포(Semafor)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2018년 초 인공지능(AI) 기업 오픈AI를 직접 경영하려고 시도했다. 당시 그는 오픈AI 이사회 멤버 중 한 명이었으나 이에 만족하지 않고, 완전히 통제(take control)하길 원했다.머스크는 통제권 확보 주장의 근거로 오픈AI의 ‘미진한 성과’를 들었다. 그가 “오픈AI는 구글에 치명적으로 뒤처졌다”며 샘 알트만을 다그쳤다는 게 내부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일리야 수츠케버, 그렉 브록만 등 오픈AI의 다른 공동 설립자들은 일론 머스크의 제안에 반대했고, 결국 머스크는 2018년 2월 오픈AI를 완전히 떠났다. 2015년 오픈AI가 설립된 후 약 3년 만에 벌어진 일이었다. 챗GPT 개발로 이어진 오픈AI 최초의 GPT 논문은 4개월 후인 2018년 6월 발표됐다.
박원익 2023.03.26 20:10 PDT
일리야 수츠케버 오픈AI 공동창업자 겸 수석과학자는 3월 22일(현지시각) 진행된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의 대담에서 “향후 2년 내에 많은 발전을 보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가까운 미래에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 환각)’을 해결할 수 있다고 예측한 것이다. 오픈AI, 구글 등이 선보인 ‘챗GPT(ChatGPT)’, ‘바드(Bard)’ 같은 대화형 AI, 거대언어모델(LLM)은 사람처럼 말(text, 텍스트)을 만들어내는 강력한 성능을 내지만, 그와 동시에 할루시네이션 문제를 일으킨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할루시네이션이란 2018년 구글 AI 연구원들에 의해 대중화된 개념으로 AI가 제시한 그럴듯해 보이는 답변(output)이 실제로는 잘못됐거나 부정확해 혼동을 초래하는 현상을 말한다. 언어모델은 빈칸에 들어갈 말을 예상해 채우는 방식으로 작동하는데, 관련 데이터가 부족하거나 모호할 경우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실제로 챗GPT와 대화를 나눠보면 잘못된 답을 제시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정보 수집, 교육 등의 목적으로 활용하려면 사실 확인 및 검증이 필요하다.
박원익 2023.03.23 16:00 PDT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가 지난 16일(현지시각)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발표 이벤트에서 한 말이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이하 MS)는 이날 워드(Word, 문서 작성), 엑셀(Excel, 스프레드시트 작성), 파워포인트(PowerPoint, 슬라이드 작성), 아웃룩(Outlook, 이메일 및 캘린더 관리), 팀즈(Teams, 메신저 및 화상회의)를 포함한 구독형 서비스 ‘MS 365(구 MS 오피스)’에 오픈AI의 거대언어모델(LLM) GPT-4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GPT-4 기반으로 작동하는 코파일럿 기능을 사용하면 마치 챗GPT(ChatGPT)와 대화하듯 말(text)만으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나델라 CEO가 이날 코파일럿 발표에 역사적 의미를 부여한 이유는 뭘까? 이날 발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시사점, 성공요인을 살펴봤다.
챗GPT는 대중적인 서비스이다. 남녀노소 상관없이 스마트폰, PC로 텍스트만 입력하면 AI와 대화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용하기 쉽고, 똑똑한 서비스이기 때문에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받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MS) 연합이 연일 새로운 서비스를 내어 놓고, 위기를 느낀 구글도 새로운 AI 서비스를 내어 놓는 등 AI전쟁이 한창이다. 그런데, 메타, 애플 등 기존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조용한 편이다. 이들 기업들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
Youngwon Kim 2023.03.20 06:12 PDT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는 16일(현지시각) “최근 몇 달 사이 등장한 강력한 파운데이션 모델(foundation model)과 자연어 인터페이스는 흥미진진한 AI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줬다”며 이렇게 말했다. 오픈AI가 지난 14일 공개한 거대언어모델(LLM, 파운데이션 모델) ‘GPT-4’, 작년 11월 30일에 공개한 대화형 언어 생성 AI ‘챗GPT(ChatGPT)’가 새로운 가능성과 잠재력을 보여줬다는 의미다. 그는 “다음 세대 AI는 우리가 익숙하게 경험했던 기존의 AI와 근본적으로 다르다”며 “우리는 오토파일럿(Autopilot, 자동 조종)에서 코파일럿(Copilot, 부조종, 공동 조종)으로 이동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박원익 2023.03.16 16:16 PDT
존 콜리슨(John Collison) 스트라이프 공동창업자는 15일(현지시각) “‘스트라이프 독스(Stripe Docs)’가 첫 번째 결과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스트라이프 독스는 기업용 결제 솔루션 업체 스트라이프가 개발한 AI(인공지능) 사용자 지원 도구다. 일종의 AI 기반 개발자 지침서라고 할 수 있다. 개발자들이 스트라이프의 결제 처리 기능을 앱 혹은 웹사이트에 통합하거나 운영할 때 필요한 정보를 ‘스트라이프 독스’에서 빠르게 검색해 찾아볼 수 있는 것이다. 강력한 성능을 지닌 최신 거대언어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 ‘GPT-4’가 통합돼 있어 단순 웹 검색 대비 정확한 답(해결책)을 빠르게 제시한다. 업그레이드된 스트라이프 전용 챗GPT, 24시간 활동하는 개발자 지원팀이 생긴 셈이다.시장조사업체 데이터나이즈(Datanyze)에 따르면 스트라이프는 페이팔(PayPal)에 이어 글로벌 결제 솔루션 시장 점유율 2위(20.11%)를 차지하고 있다. 구글, 타겟(Target), 삼성전자, 홈디포 등 스트라이프가 적용된 웹사이트 개수는 22만8579개에 달한다. 양사의 협업으로 스트라이프 사용 기업은 간접적으로 GPT-4의 이점을 누릴 수 있게 됐다.
박원익 2023.03.15 19:24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