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또 오른다"...뜨거운 서비스 수요로 기업 가격 급등 경고
1. 자산시장 동향뉴욕증시는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을 주시하는 가운데 예상보다 견고한 서비스 활동 지표에도 부진한 고용 데이터를 소화하며 약세. 국채금리는 예상보다 견고한 경제 데이터와 원자재 가격의 상승세를 반영하며 연준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완화, 이틀 연속 상승세.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3.8%를 넘어섰고 미 달러는 강세로 전환. 반면 영국 파운드화와 일본 엔화는 약세로 전환. 2.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과 유가 상승이란의 대규모 탄도 미사일 공격으로 이스라엘의 대응에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이스라엘은 레바논 베이루트를 공습하고 헤즈볼라와의 전투에서 병력 손실 보고. 이란과 이스라엘의 충돌이 중동의 에너지 인프라에 미칠 영향은 아직 불확실하지만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로 국제유가는 3일 연속 상승. 미 원유 선물가격은 1.5% 이상 상승하며 주간 누적 상승률 4.6%를 기록. 에너지 섹터의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다이아몬드백 에너지(FANG)와 마라톤 오일(MRO)이 각각 6% 이상 상승하며 이번주 가장 강한 상승세 기록. 3. 경제 데이터 해석(실업수당, 서비스PMI, 공장주문)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22만 5000건으로 예상을 소폭 웃돌았으나 해고율은 여전히 낮은 상태 유지. 4주 평균 역시 22만 4500건으로 소폭 하락. 지속적으로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실업자 수는 182만 6000명으로 전주 대비 1000명 감소, 고용시장이 건강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 대표적인 경기 선행지표인 공급관리자협회(ISM)의 서비스 구매관리자지표(PMI)는 9월에 54.9로 상승하며 8월의 51.5에서 크게 증가, 2023년 2월 이후 최고치.👉서비스업 내 고용지표는 48.1로 하락하며 위축 국면으로 돌입, 고용시장이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 반면 신규 주문은 53.0에서 59.4로 급상승. 투입가격 지표도 59.4로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인플레이션 상승을 시사. 8월의 공장 주문은 전월 대비 0.2% 감소하며 예상치였던 0.1% 증가보다 큰 폭의 하락으로 제조업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음을 시사. 4. 금융시장 유동성 문제있나? 연준의 스탠딩레포 이상 시그널미 연준이 금융시장에 단기 자금을 공급하는 스탠딩 레포 시설(SRF)의 수요가 이번 분기 말에 2021년 SRF가 상설화된 이후 사상 최대 수준으로 급증.SRF는 연준이 미 국채나 모기지 증권등을 담보로 금융 기관에 하루 동안 자금을 빌려주는 방식이지만 시중 금리보다 높아 평소에는 잘 이용하지 않는다는 평. 👉이 배경에는 연준이 금리인하와는 별개로 양적긴축(QT)를 계속 유지하고 있어 금융시장의 예상치 못한 유동성 부족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분석. 5. 개별주 현황엔비디아(NVDA): 젠슨 황 CEO는 4분기 출시 예정인 차세대 AI 칩인 '블랙웰'에 대한 수요가 매우 강하다고 언급. 회사는 AI 인프라를 매년 업데이트 할 계획. 버크셔 해서웨이(BRK):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는 최근 3일 동안 약 850만주의 뱅크오브아메리카(BAC) 주식을 매도하며 지분을 10.2%로 축소. 버크셔는 7월 중순부터 약 90억 달러 규모의 주식을 매도. 힘스 앤 헐스(HIMS): 온라인 의료 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하는 텔레헬스 기업인 힘스는 미 식품의약국(FDA)가 일라이 릴리(LLY)의 GLP-1 제품의 약품 부족 상태를 해제할 것이라 발표하면서 7% 하락. 힘스는 GLP-1의 약품 부족 상태를 활용해 복합 의약품을 판매했으나 이번 발표로 제품 판매에 불확실성이 제기. 리바이 스트라우스(LEVI): 대표적인 청바지 브랜드인 리바이 스트라우스는 연간 매출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독커스(Dockers) 브랜드 매각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며 11% 급락. 스텔란티스(STLA): 월가 투자은행 바클레이는 올해 연간 전망을 하향 조정한 자동차 대기업 스텔란티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