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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경영자는 어떻게 회사를 운영해야 할까? 최고 경영자이자 창업자는 회사 운영에 얼마나 직접적으로 관여해야 할까? 모든 창업자의 딜레마다.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와이 컴비네이터(Y Combinator)의 공동 설립자 폴 그레이엄(Paul Graham)이 이달 초 <창업자 모드>라는 제목의 에세이를 발표하며 주목받았다. 그레이엄은 기술 업계에서 현명하고 학식 있는 리더로 명성이 높다. 그는 지난 20년 동안 예비 창업가와 대기업 리더 모두를 대상으로 이들이 고민하는 주제에 대해 정기적으로 인사이트 담긴 의견을 제시해 왔다. 샘 알트먼의 초기 멘토로도 유명하다.그레이엄은 이 에세이에서 실리콘밸리 리더들은 경영진이 직원에게 업무를 어느 정도까지 위임해야 하는지, 아니면 직접 나서야 하는지에 대해 토론했다. 그는 MBA식 접근 방식을 '관리자 모드'로 칭했다. 반면 스티브 잡스가 한때 애플을 운영했던 방식과 유사한 경영방식을 '창업자 모드'로 칭하며 대안으로 제시했다. 그는 관리자 모드를 계속 유지하는 회사는 몰락할 위험이 있다고 주장하며 파문을 일으켰다.그레이엄은 "실리콘밸리에서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타트업을 확장한다는 것은 관리자 모드로 전환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암묵적으로 생각해 왔다. 그러나 우리는 창업자들의 실망과 그 모드에서 벗어나려는 시도에서 (창업자 모드가 성공을 이끈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이 두 가지 사고방식, '창업자 모드'와 '관리자 모드'는 어떻게 다를까?
한연선 2024.09.11 13:27 PDT
안녕하세요, 앞서가는 더밀크 구독자 여러분을 위한 AI 뉴스레터 [박원익의 AI인사이트]입니다. 매주 수요일 발행하는 ‘AI인사이트’를 통해 AI 리더들의 전략, 글로벌 테크업계 최신 흐름 및 중요 시그널을 놓치지 말고 확인하세요!“로켓에 쓰레기통을 매달고 쏘아 올리면 쓰레기통도 궤도에 오를 수 있다. 대기권을 벗어나는 순간 쓰레기에 붙은 불도 꺼진다. 여기에서 중요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샘 알트만 오픈AI CEO는 9일(현지시각) X(옛 트위터)를 통해 “하지만 멋진 위성을 발사하는 것이 더 낫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제대로 된 제품을 준비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지만, 때론 다소 부족한 제품으로 빠르게 움직이는 게 필요할 때도 있다는 메시지입니다. 엄청난 자원과 비용이 드는 AI 모델 개발 과정을 고려할 때 지체할 시간이 많지 않다는 의도로 읽힙니다.
박원익 2024.09.11 12:39 PDT
1. 자산시장 동향뉴욕증시는 시장에 변동성을 다시 야기할 수 있는 미 대선 TV토론과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완화되며 상승 출발. 대형 은행들의 경고와 부진한 데이터에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 국채금리는 연준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여전히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유지되며 하락. 장단기 금리차는 다시 확대. 국제유가는 부진한 중국의 무역 데이터와 수요에 대한 우려를 소화하며 16개월 만에 최저치로 하락.2. 미 대선 TV토론 미 동부시각 오후 9시에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24 대선 TV토론이 예정. 후보들이 경제 정책과 관련된 세부 내용을 공개할 경우 시장에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특히 무역 정책과 세금 관련 발언이 포커스. 골드만삭스 데이터에 따르면 헤지펀드들이 대선을 앞두고 현금을 확보하며 포지션을 정리중. 정치적 불확실성에 시장의 변동성을 대비한 전략적 움직임. 7월 이후 헤지펀드의 순레버리지 비율(Net leverage ratio)이 최저 수준으로 하락. 노출을 줄이고 시장 변동성을 활용해 수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으로 전환. 3. 경제 데이터 및 정책 전망 전미중소기업연맹(NFIB)의 보고서에 따르면 8월 중소기업 낙관지수는 91.2로 2.5포인트 하락, 2010년 3월 이후 최악의 이익 전망을 반영. 애틀란타 연은의 실시간 국내총생산(GDP) 추적기인 GDP나우에 따르면 3분기 성장은 2.1%에서 2.5%로 상향 조정. 유럽중앙은행(ECB)의 두 번째 금리인하가 예고되는 가운데 연준 역시 다음주 25bp의 인하를 시작으로 점진적인 금리인하 사이클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 중국의 8월 수출이 예상보다 크게 높은 8.7% 증가한 반면 수입은 저조한 모습으로 국내 수요 둔화를 시사. 수출 증가는 잠재적인 관세 증가에 대비해 조기 주문을 늘린 결과일 수 있다는 분석. 4. TSMC 8월 매출 보고 및 반도체 전망 세계 최대 반도체 제조업체인 대만의 TSMC(TSM)가 8월 매출이 전년 대비 33% 증가하고 전월 대비 2.4% 감소했다고 발표. 올해 8월까지의 매출은 전년 대비 30.8% 증가. JP모건은 TSMC의 3분기 매출이 아이폰 프로세서 생산과 N3/N5 공정에 대한 수요 증가로 가이던스를 초과할 수 있다고 전망. 강한 매출 모멘텀과 가격 인상, N3 공정의 수율 개선 덕분에 2025년 시장 전망이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 번스타인은 2025년 매출이 전년 대비 24% 증가할 것으로 전망. 5. 개별주 현황JP모건(JPM) / 골드만삭스(GS): 미 최대 은행 JP모건은 대니얼 핀토 사장이 내년 비용과 순이자소득을 전망하는데 분석가들이 너무 낙관적이라고 경고하면서 7% 이상 폭락. 골드만삭스(GS) 역시 데이비드 솔로몬 CEO가 3분기 거래 수익이 10%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을 하향하며 5% 급락. 오라클(ORCL): 소프트웨어 업체 오라클은 예상을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와 함께 아마존 AWS과 새로운 계약을 보고하며 급등. 클라우드 매출이 전년 대비 21% 증가하는등 인공지능 분야에서의 강한 성장으로 엔비디아와도 30억 달러 규모의 새로운 계약 체결. 애플(AAPL): 애플이 AI 기능이 강화된 '애플 인텔리전스' 아이폰 16을 공개. 애플은 AI 비서인 시리(Siri)의 음성 보조 기능과 스마트 카메라 기능을 포함한 여러 개선 사항을 발표했지만 월가는 예상 범위 안에 있다는 평가. 특히 새로운 기능이 점진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라 즉각적인 구매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 팔란티어(PLTR):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팔란티어에 대해 목표주가를 30달러에서 50달러로 대폭 상향 조정하며 월가 최고 수준으로 설정. 알리바바(BABA):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알리바바는 투자자들이 중국 보토 증권 거래소에 편입됐다는 소식에 반응하며 장전 거래에서 2% 이상 상승.
크리스 정 2024.09.10 13:01 PDT
예상했던 수준이지만 기대에는 못 미쳤다. '애플 인텔리전스'의 AI 기능을 앞세운 애플이 야심차게 아이폰16을 공개했지만 월가의 반응은 미적지근하다. 애플은 강력한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과 스마트 카메라와 같은 AI 기능을 내세운 애플 최초의 온디바이스 AI 기기인 아이폰16을 공개했다. 애플은 민감한 개인정보를 다뤄야 하는 온디바이스 AI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머신러닝(ML) 성능이 기존 모델에 탑재된 A16칩보다 두 배나 빠른 A18을 탑재했다. 또한 애플 인텔리전스로 업그레이드 된 시리(Siri)와 카메라 컨트롤 기능으로 AI 폰 경쟁에 뛰어들었음을 공표했다. 하지만 월가는 애플의 야심만만한 계획에 의문이 제기했다. 새롭게 공개된 아이폰16을 비롯해 애플 워치와 에어팟 등이 기대에는 부합했으나 분석가들은 과연 '애플 인텔리전스'가 강력한 업그레이드 사이클을 촉진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특히 많은 월가 투자은행들은 애플의 AI 기능이 경쟁사와 비교해 큰 차별점을 만들지 못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번스타인은 이번 발표가 "분명히 진화는 했지만 혁신적이지는 않았다."고 지적했고 UBS는 "기대 이하"라고 폄하하며 특히 AI 기능 출시가 지연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저하될 위험이 있다고 언급했다.
크리스 정 2024.09.10 11:15 PDT
9일(현지시각)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서 진행된 애플 이벤트 ‘이제 새롭게 빛나다(It‘s Glowtime)’는 애플의 시장 전략 및 방향성을 읽을 수 있는 이벤트였다. 핵심은 시선을 잡아끄는 화려한 신기술보다 스마트폰 시장 수요 둔화, 글로벌 경기 침체 등에 대비해 실질적 매출 증진에 포커스를 맞췄다는 점이다. AI 신기능을 앞세워 수요를 끌어 올리는, 이른바 ‘슈퍼 사이클’은 다음으로 미루고, 일반 대중의 관심도가 높은 카메라 기능, 새로운 컬러 등을 강조해 실속을 챙기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번 아이폰16 시리즈는 향후 본격화할 AI폰 시장의 교두보 정도로 활용하고, 본격적인 AI 수요는 후속 모델로 흡수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아이폰은 2023 애플 회계연도 기준으로 전체 매출의 52%(2006억달러, 약 269조원)를 차지하는 애플의 가장 중요한 제품이다. 매출 비중 22%(850억달러, 약 114조원)를 차지하는 서비스 매출 역시 아이폰을 중심으로 한 애플 생태계에서 비롯된다. 앱스토어, 애플 케어(일종의 보험), 아이클라우드, 애플 뮤직 등이 애플 서비스 매출의 주요 비중을 차지하는데, 앱스토어 매출은 아이폰 사용자들이 앱을 내려받음으로써 발생한다. 사진을 비롯한 사용자 데이터를 저장하는 아이클라우드, 아이폰 파손 및 분실에 대비한 애플 케어 역시 마찬가지다. 하드웨어 단일 소비재로 전 세계에서 269조원을 벌어들이고, 이를 기반으로 애플 생태계 록인(lock-in) 효과를 만드는 애플이 선보이는 아이폰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박원익 2024.09.09 19:23 PDT
1. 자산시장 동향뉴욕증시는 이번주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첫 대선 토론을 앞두고 애플의 아이폰 출시와 팔란티어와 델의 S&P500 편입으로 투자심리가 완화되며 상승 마감.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소폭 반등한 가운데 2년물과의 장단기 금리차 역전 해소 상태는 유지. 수익률 곡선의 정상화가 진행. 국제유가는 투자심리 완화 및 멕시코만에서의 허리케인 가능성으로 인한 미 정유 능력 제한 가능성에 상승 전환. 2. 유럽 및 연준 금리인하 전망 유럽중앙은행(ECB)은 6월의 첫 금리인하에 이어 이번주 두 번째로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서비스 인플레이션 고착화로 인해 ECB가 6월과 9월 이후 12월까지 총 세번의 금리인하를 시행할 것으로 전망. 한편 미국은 부진한 고용 보고서를 소화하는 가운데 시장은 9월 연준이 25bp(0.25% 포인트) 수준의 점진적인 금리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다음주 연준이 25bp 인하 가능성에 약 73%, 50bp 인하 가능성에 27% 베팅. 3. 애플 아이폰 16 공개 이벤트 애플(AAPL)이 신제품을 발표하는 가을 'It's Glowtime' 이벤트를 시작. 이번 행사를 통해 AI 기능이 포함된 아이폰16이 공개될 것으로 전망. 일반적으로 애플의 아이폰 출시 이벤트와 프레젠테이션은 주가에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하지만 이번에는 사상 최초로 AI가 탑재되는 만큼 수익화 기회에 대한 업데이트나 AI 이니셔티브에 대한 발표가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 월가는 인공지능 기능이 추가된 아이폰으로 인해 2025년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는 "쿠퍼티노 역사상 가장 큰 업그레이드 주기가 시작될 것.'이라 전망. 4. 카말라 해리스 vs 도널드 트럼프 첫 TV 토론 10일(현지시각) 필라델피아 국립헌법센터에서 카말리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TV 대선 토론. 미 동부시각 오후 9시에 ABC 뉴스가 진행하며 미 전역에서 NBC와 CBS 등을 통해서도 방송이 될 예정. 시장은 토론 결과에 따라 특정 산업, 특히 트럼프와 바이든 토론 이후 메디케어 어드밴티지에 대한 기대감으로 보험사 주가가 급등한 만큼 보험사나 은행주, 혹은 암호화폐가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 5. 개별주 현황 팔란티어(PLTR), 델 테크놀로지(DELL): S&P글로벌은 지난 금요일(6일, 현지시각) 팔란티어와 델 테크놀로지를 S&P500 지수에 편입할 것임을 발표하며 주가는 모두 6% 이상 급등. 애플(AAPL): 애플은 신제품을 발표하는 연례 가을 제품 이벤트에서 새로운 세대의 아이폰16을 공개할 전망. 보잉(BA): 보잉이 노조와 임금을 최대 25% 올리는 인상안에 잠정적 합의하며 파업을 피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 또한 새로운 항공기 생산을 미 태평양 북서부 지역에서도 진행할 계획을 포함. 합의가 거부될 경우 이번 금요일(13일, 현지시각) 자정 파업 재개. 엔비디아(NVDA): 지난주 무려 14%가 폭락하며 가장 큰 충격을 받았던 AI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는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장전 거래에서 1% 이상 회복. 코인베이스(COIN): 비트코인은 주말에 5만 2605달러까지 하락한 후 투자심리가 완화되며 소폭 회복. 미 최대 크립토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는 장전 거래에서 3% 이상 상승 출발.
크리스 정 2024.09.09 14:15 PDT
팀 쿡 애플 CEO는 9일(현지시각)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개최한 애플 이벤트 기조연설에서 “애플 인텔리전스는 진정한 개인용(personal) AI”라며 이같이 말했다.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을 갖춘 애플 인텔리전스와 이에 최적화된 아이폰16 시리즈가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란 주장이다. 그는 “아이폰16은 새로운 시대의 시작”이라고도 했다. 애플은 이날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아이폰16 시리즈 4종을 공개했다. 한국은 이번 아이폰16 1차 출시국에 최초로 포함됐다. 오는 13일부터 시작되는 사전예약과 20일 정식 출시 시점에 한국에서도 아이폰16을 구입할 수 있다. 애플은 앞서 지난 6월 연례 개발자 대회 ‘WWDC 2024’에서 자체 개발 AI, 애플 인텔리전스를 발표 한 바 있다. 애플 자체 실리콘(반도체) 기반으로 애플 인텔리전스가 작동하기 때문에 강력한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을 갖췄다는 게 애플의 주장이다. 이번에 발표된 아이폰16은 애플 인텔리전스가 실제로 적용되는 애플 최초의 최적화 기기다. LLM(대규모 언어 모델) 및 AI 분야에서 리더십을 갖춘 구글이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에 다양한 AI 기능을 탑재하고 있는 가운데, 안드로이드 기반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와 애플 아이폰이 치열한 ‘AI폰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박원익 2024.09.09 11:24 PDT
1. 자산시장 동향뉴욕증시는 엔비디아(NVDA)의 실적 발표 후, 일시적인 매도세가 있었지만 AI 수요에 대한 확신이 강화되며 기술주들의 반등이 지수 회복을 견인. 유럽 증시는 스페인의 긍정적인 인플레이션 데이터로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하 기대가 강화되며 독일 DAX 지수가 사상최고가 경신. 국제유가는 리비아를 비롯해 중동의 생산 차질이 계속되면서 원유 시장에 리스크 프리미엄이 추가.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내 유류 저장 시설 공격 소식 역시 공급 우려를 부추기면서 유가는 소폭 반등. 2. 엔비디아 실적 및 주가 반응엔비디아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두 배의 성장을 기록했지만 차세대 칩인 블랙웰 지연과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로 소폭 하락. 엔비디아의 강력한 성장에도 시장의 기대가 너무 컸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AI 산업에 대한 시장의 재평가 가능성. 특히 AI 기대주로 인식되던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의 회계 부정 논란과 수요 부풀리기 의혹이 더해지면서 우려 강화. UBS는 엔비디아 실적 이후 기술 섹터의 성장이 이전보다 점진적으로 이루어 질 것으로 전망. 투자자들에게 AI 관련 보유 비중을 점검할 것을 권고. 3. 경제 데이터 및 연준의 정책 반응2분기 미 국내총생산(GDP) 2차 추정치 3.0%로 예상치였던 2.8%를 상회. 강력한 경제 성장에 2분기 물가는 2.5%로 상승하고 판매 역시 2.2%로 예상 상회. 연준의 정책에 중요한 데이터로 인식되는 핵심 PCE 물가지수는 2.80%로 1분기의 3.70%와 예상치였던 2.90%를 하회.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23만 1000건으로 전주의 하향 조정된 23만 3000건과 예상치였던 23만 2000건을 하회하며 안정적인 고용시장을 시사. 4. 카말라 해리스 첫 TV 인터뷰민주당 전당대회 이후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CNN과 민주당 대선 후보로 언론과의 첫 단독 인터뷰 예정. 주류 언론이 해리스의 우세를 점치는 가운데 다음 달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와의 첫 대선 토론을 앞두고 정책을 구체화할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해리스 부통령은 인터뷰에서 미국 중산층을 위한 감세 정책과 러시아 및 북한에 대한 강경 외교 정책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 5. 개별주 현황엔비디아(NVDA): 엔비디아는 강력한 2분기 실적과 전망에도 블랙웰 지연으로 인한 성장 둔화 문제가 제기되며 한때 8%가량 급락했으나 이후 회복세를 보이며 2.6% 하락. 애플(AAPL): 이번 가을 아이폰 16 출시를 앞두고 있는 애플은 AI 기술을 통합한 아이폰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 아이폰 부품을 약 8800만대에서 9000만대를 주문. 이는 작년 대비 약 1000만 대 증가한 수치. 세일즈포스(CRM): 다우 블루칩 종목인 세일즈포스는 예상을 뛰어넘는 강력한 2분기 실적을 보고하고 연간 이익 전망을 상향하며 5.4% 급등. 베스트바이(BBY): 대형 전자제품 소매업체인 베스트바이는 예상을 웃도는 매출을 보고하고 향후 전망을 상향하며 15% 급등. 경영진은 소비자들이 가성비를 중시하면서도 신기술에는 더 많은 돈을 지출하는 경향을 보이면서 매출이 증가했다고 발표. 특히 테블릿과 컴퓨터 판매가 강세를 보였다고 보고.
크리스 정 2024.08.29 13:14 PDT
구글이 생성 AI 기능을 대거 탑재한 스마트폰 신제품 ‘픽셀 9’ 시리즈를 출시했다. 새로운 폴더블(foldable, 접이식) 스마트폰인 ‘픽셀 9 프로 폴드’가 특히 주목을 받았다. 구글은 13일(현지시각)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하드웨어 제품 출시 이벤트인 ‘메이드 바이 구글(Made by Google) 2024’ 행사를 열고 총 4종의 스마트폰과 3세대 스마트워치인 ‘픽셀 워치 3’, 무선 이어폰 제품인 ‘픽셀 버즈 프로 2’를 공개했다. 지난해 메이드 바이 구글 이벤트는 10월 뉴욕에서 개최됐는데, 올해는 행사 일정이 두 달가량 앞당겨졌다. 9월로 예정된 애플의 아이폰 출시 이벤트를 의식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올해 아이폰 이벤트는 애플이 예고한 자체 생성 AI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가 핵심 이슈가 될 전망이다.
박원익 2024.08.13 13:10 PDT
'잠'이 웰빙의 핵심 요소로 부상 중이다. 현대인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 건강을 유지하고,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수면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고 있다. 이는 자연스럽게 수면의 질을 향상시키는 기술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고, 사람들은 운동과 식단관리 만큼이나 '좋은 잠'에 투자하기 시작했다.현대인의 수면 문제를 해결하며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도 등장했다. 코로나19 이후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숙면에 도움이 되는 제품에 투자하는 소비 현상인 '슬리포노믹스(Sleeponomics)'가 바로 그것이다. 수면(Sleep)과 경제학(Economics)의 합성어인 슬리포노믹스는 각종 스트레스와 열대야에도 꿀잠을 원하는 현대인들의 지갑을 노리고 있다. 배경에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의 발전으로 날개를 단 슬립테크(SleepTech)가 있다. 슬립테크는 잠(Sleep)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다. 수면의 질을 개선하고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첨단 기술을 활용하는 제품과 솔루션을 통칭한다. 이 산업은 크게 수면 향상과 관련된 제품, 수면 모니터링 기술, 수면 환경 조성 제품, 그리고 수면 건강 관리 서비스 등으로 분류된다. 수면 향상을 위한 제품에는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하는 매트리스, 베개, 침구류 등이 있으며,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 디바이스와 웨어러블 기기도 포함된다. 수면 모니터링 기술은 사용자의 수면 패턴을 분석해 최적의 수면 환경을 제안한다. AI 기반 솔루션과 연동돼 개인 맞춤형 수면 코칭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수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명, 소음 방지 제품, 온도 조절 장치 등도 포함된다.수면 관리 서비스는 수면 장애를 겪는 사람들을 위한 진단 및 치료 프로그램이다. 수면 전문 병원에서 제공하는 상담과 치료 서비스도 이 범주에 속한다.
gilim kim 2024.08.12 13:00 PDT
주식시장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지난주 시장은 말 그대로 녹아내리는 것 같은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금요일 증시는 주가가 저점을 찍었던 2022년 말 이후 최대폭의 일일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점은 S&P500은 고점에서 5% 수준의 하락세만 보였다는 점입니다. 강세장에서 추가 상승을 위해 건전한 단기 하락을 의미하는 풀백 수준의 약세입니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받은 충격은 그 이상입니다. 많은 투자자들이 기술주, 그중에서도 빅테크에 집중했고 충격은 기술주에 집중됐기 때문입니다. 엎친데 덮친 걸까요? 가치 투자의 대명사이자 '오마하의 현인'으로 추앙받는 워런 버핏은 버크셔해서웨이 실적을 통해 애플 지분을 거의 절반이나 팔아치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분기에만 750억 달러가 넘는 주식을 매각하며 현금 보유량이 2770억 달러로 사상 최대로 증가했다고 합니다. 부진한 빅테크 실적, 무너지는 시장, 그리고 기술주를 팔고 막대한 현금을 쌓아놓고 있는 워런 버핏... 이 모든 것들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크리스 정 2024.08.04 15:13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