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AI 수요 강해"...개미들은 엔비디아 쓸어담았다
1. 주식시장 동향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소폭 하락 출발했으나 S&P500은 전주의 마감 수준에서 불과 0.5% 낮은 수준까지 회복. 일본 니케이 지수는 1987년 '블랙먼데이'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한 이후 회복세가 이어지며 주간 2.5% 하락에 그쳐 상당 부분 손실을 만회. 엔화는 일본은행의 금리인상 철회 발언으로 이번주 내내 약세를 보였으나 소폭 상승 전환. 월가는 '엔 캐리 트레이드'의 청산으로 인해 엔화 강세를 전망하며 장기적으로 달러 대비 100엔 수준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 2. 연준 발언 연준 인사들 사이에서 최근의 경제 데이터를 두고 엇갈린 시그널로 투자자들의 혼란 초래.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목표치를 초과하고 있어 금리인하를 지지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발언. 슈미드 총재는 내년 의결권을 가지고 있는 위원회 멤버.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하락세를 유지할 경우 금리인하를 고려할 수 있다고 발언. 콜린스 총재도 내년 의결권을 가지고 있는 멤버. 3. 금리 전망 및 시장의 반응최근의 견고한 데이터와 연준 위원들의 엇갈린 발언에 올해 금리인하 폭 기대는 하락.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두 번의 금리인하 가능성은 일주일 전 74%에서 54%로 하락. 미 국채금리는 3일 연속 상승세를 멈추고 소폭 하락. 달러 인덱스 역시 3일 연속 상승세에서 하락 전환. 골드만삭스는 이번주 변동성 이후 선형적인 회복이 아닌 변동성이 큰 회복이 될 것이라 경고. 실제 8일(현지시각)의 큰 반등에서 NYSE 거래량의 87%가 상승하고 나스닥의 80%가 상승세를 보였으나 NYSE와 나스닥 모두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기업들이 신고가를 기록한 기업을 초과. 4. 중국 전기차 수요 및 CPI 업데이트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7월에 판매된 차량의 절반 이상이 순수 전기차 또는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집계. 신에너지 차량 판매는 작년의 약 36% 침투율에서 50.7%로 증가하며 3년 전의 7%와 비교해 상당한 성장을 기록. 중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0.5% 상승하며 예상치를 초과, 국내 수요가 회복되고 있음을 시사.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여전히 22개월 연속 감소했지만 감소폭은 2023년 1월 이후 가장 느린 수준으로 둔화. 5. 개별주 현황TSMC(TSM): 세계 최대의 반도체 제조업체이자 현재 AI 칩 수요를 반영하는 대만의 TSMC는 7월 매출이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고 발표하며 반도체 주식 상승 견인. 파라마운트 글로벌(PARA): MTV를 포함한 케이블 채널의 본거지인 파라마운트 글로벌은 미국 내 인력을 2000명 이상 감축하고 비용을 5억 달러 절감할 것으로 발표하며 주가는 5% 상승. 익스피디아 그룹(EXPE): 온라인 여행 부킹 회사인 익스피디아는 예상을 초과하는 매출과 이익을 보고하며 주가가 9% 이상 급등. 하지만 7월 이후 거시 경제의 악화로 여행 수요가 약화되고 있다고 평가. 테이크 투 인터렉티브(TTWO): 비디오 게임 퍼블리셔는 1분기 매출이 기대에 약간 못 미쳤지만 내년에 오랫동안 기다려온 '그랜드 테프트 오토 6'의 출시를 준비하며 2026년과 2027년 순예약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6% 이상 급등. 월트 디즈니(DIS): 밥 아이거 CEO는 구조 조정 노력과 함께 향후 5년간 영국과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에서 매년 최소 10억 달러를 영화와 TV쇼 제작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