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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앞서가는 더밀크 구독자 여러분을 위한 프리미엄 리포트 ‘위클리AI브리핑(Weekly AI Briefing)’입니다. 한 주 동안 쏟아지는 AI 뉴스 홍수 속에서 놓치지 않고 꼭 챙겨봐야 할 정보를 선별해 드립니다. 핵심 요약으로 독자분들이 시간을 아낄 수 있도록 돕고 ‘실리콘밸리+실리콘앨리’ 현장에서 취재하는 더밀크만의 인사이트를 추가했습니다. 보다 깊이 있는 내용은 더 알아보기 링크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럼 출발해 볼까요?
박원익 2024.04.01 17:00 PDT
아마존이 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에 27억5000만달러(약 3조7200억원)를 추가 투자, 총 40억달러(약 5조4000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완료했다. 아마존은 지난해 9월 25일 앤트로픽에 12억5000만달러를 투자하며 향후 최대 40억달러까지 투자할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아마존은 이번 투자로 앤트로픽 지분 일부를 보유하게 됐다. 다만 이사회에는 참여하지 않는다.아마존은 27일(현지시각) “오늘 27억5000만달러를 추가로 투자, 총 40억달러 투자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아마존에서 AI 비즈니스를 이끄는 스와미 시바수브라마니안 AWS(아마존웹서비스) 데이터 및 AI 부문 부사장은 “AWS는 전 세계 모든 규모의 조직이 고급 생성 AI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하도록 지원하면서 앤트로픽과 역사를 함께 해왔다”며 “생성 AI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최근 ‘클로드3(Claude 3)’를 출시한 앤트로픽과 트레이니엄(AI 학습용) 칩, 아마존 베드록 같은 동급 최강 인프라를 가진 아마존의 협업으로 흥미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원익 2024.03.27 18:24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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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익 2024.03.25 22:20 PDT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부스를 방문해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젠슨 승인(Jensen approved)’이라고 직접 서명했습니다.”21일(현지시각) 엔비디아의 연례 기술 컨퍼런스 ‘GTC 2024’가 열리는 산호세 컨벤션 센터에서 만난 삼성전자 관계자는 “내부적으로는 긍정적인 시그널로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직접적인 계약과는 관련 없는 서명이지만, 엔비디아의 CEO가 삼성전자 첨단 메모리 반도체의 기술력을 인정했다는 뜻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엔비디아는 글로벌 첨단 AI 반도체 시장 점유율 90% 이상을 차지, 사실상 업계를 지배하고 있는 기업이다.
박원익 2024.03.21 18:32 PDT
서성훈 KDB실리콘밸리 법인장은 11일(현지시각) 미국 열린 ‘2024 L-Camp(엘캠프) 실리콘밸리’ 프로그램에서 “지금은 AI 시대다. 2023년 스타트업 투자(funding)가 둔화했음에도 생성 AI 쪽으로는 훨씬 더 많은 규모의 돈이 들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픈AI, 앤트로픽 등 이 분야를 이끄는 AI 스타트업이 샌프란시스코에 있고,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같은 실리콘밸리 빅테크 기업들이 이런 AI 스타트업에 전략적으로 대규모 자금을 투자, 생성 AI 기술 및 산업 헤게모니를 장악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엘켐프 실리콘밸리는 롯데벤처스가 크로스보더 미디어 더밀크와 함께 국내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사업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KDB실리콘밸리는 KDB산업은행의 벤처캐피털(VC) 자회사로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활동한다.KDB산업은행은 펀드에 자금에 대는 LP(출자자)와 직접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GP(펀드 운용) 역할을 모두 한다. 2022년, 2023년 진행한 직접 투자금액만 6600억원, 4600억원에 달한다. KDB실리콘밸리는 지난해 한인 창업가가 이끄는 실리콘밸리 유전자 치료 스타트업 ‘진에딧’, 보스턴과 뉴욕에서 활동하는 로봇 기반 농업 스타트업 ‘조르디’에 직접 투자하기도 했다. 두 회사 모두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박원익 2024.03.13 17:32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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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익 2024.03.06 09:14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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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익 2024.02.26 21:28 PDT
엔비디아가 제너레이티브 AI 모델을 구동하기 위한 첨단 칩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로 다시 한번 월가를 놀라게 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실적 발표 전만해도 올해에만 50%가까이 오른 상승세에 대한 부담이 작용하며 약세로 전환했다. 하지만 4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265% 급증하고 1분기 가이던스도 월가의 기대를 뛰어넘으며 13%나 오르고 다른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까지 끌어올리는 기염을 토해냈다. 인공지능 수요가 한동안 더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힘을 받으면서 엔비디아에 대한 월가의 투자의견도 일제히 상향됐다.번스타인은 엔비디아의 실적에 대해 "이 회사는 지금 돈을 찍어내고 있다."고 평가하며 목표 주가를 주당 10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스테이시 라스곤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의 지속적인 성장 전망이 여전히 견고해 보인다."고 덧붙였다.비벡 아리아 BofA 애널리스트 역시 엔비디아의 목표 주가를 주당 925달러로 설정하며 약 37%의 상승여력이 있음을 시사했고 2027년 장기 주당순이익(EPS) 목표치를 이전의 40달러에서 4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JP모건은 "엔비디아의 강력한 데이터 센터 성장과 향후 제품 출시를 반영해 목표가를 주당 850달러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히며 "중요한 점은 경영진이 2024년까지 수요가 공급을 압도하며 하반기 재고증가에 대한 우려를 불식했다는 점."이라 낙관론을 주장했다.
크리스 정 2024.02.22 12:32 PDT
‘마이크로소프트(1위), 엔비디아(4위), 메타(7위), TSMC(10위)...’글로벌 투자시장에서 AI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AI를 전면에 앞세운 ‘AI 퍼스트’ 기업들이 강력한 주가 상승을 보여주며 글로벌 시가총액 상위권 순위를 흔들고 있는 것이다. 미국 시장 시가총액 3위, 글로벌 4위에 오른 엔비디아가 대표적인 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0년대 이후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지켰던 애플을 밀어냈고, 메타 역시 AI 분야에 더 공격적으로 투자하며 2023년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전문 기업 TSMC는 AI 반도체 붐에 힘입어 최근 테슬라를 밀어내고 글로벌 시가총액 10위에 올랐다.
박원익 2024.02.18 13:00 PDT
샘 알트만 오픈AI CEO가 이끄는 ‘AI 반도체 프로젝트’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현재 이 프로젝트가 조달을 추진 중인 투자 유치금 규모가 한화로 무려 '1경원'에 가까운 7조달러(약 930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AI 모델을 구동하기 위한 인프라로서 AI 반도체가 중요한 건 맞지만, 거론되는 투자금 규모가 천문학적이어서 충격적이라는 반응이다. 7조달러는 골드만삭스가 향후 10년 동안 AI 발전으로 전 세계가 벌어들일 것으로 예측한 돈(GDP 증가분)과 같은 금액이다. 미국 연방정부가 발표한 2024 회계연도(FY2024, 2023년 10월1일~2024년 9월30일) 예산 규모(6조9000억달러) 보다도 큰 액수다. 대한민국 예산(2023년 기준)과 비교하면 15배에 달한다. 대범하다 못해 '현실적이지 않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박원익 2024.02.10 18:31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