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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왜 중요한가?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글로벌 경제가 불확실성에 빠졌다. 불황을 야기할 수도 있어 모두가 두려워하고 있다.기축통화 달러의 수급을 조정하는 미 연준에서 이자율을 내린 것은 시장에 달러를 풀어서 급격한 경기 침체를 막겠다는 판단이기 때문이다.▶ 선제적 대응이다. 하지만 이는 역으로 곧 경기 침체가 올 수 있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2. 왜 ‘전격’인가?미 연준이 정례회의가 아닌 임시회의를 긴급하게 열어 기준 금리를 인하한 것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인하폭도 0.25% 포인트씩 내리는 것이 아니라 두 단계(소위 더블샷)인 0.5% 내린 것도 예상을 뛰어넘은 것이다.▶ 보수적이고 신중한 연준의 발빠르고 전격적 행보에 모두가 놀랐다. 그만큼 다급했다는 것이다.
손재권 2020.03.02 19:16 PDT
코로나 바이러스가 미국에 상륙했다. 사상 초유의 사태고 섣불리 예측할 수 없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대비해야 한다.지난 1월 15일 세계경제포럼(일명 다보스포럼)에서 펴낸 ‘글로벌 리스크 리포트2020’에 따르면 감염병(Infectious diseases)은 리스크 영향력에서 10위를 기록했다. 기후변화 대응 실패, 자연재해, 사이버 공격 등이 상위권이었다. 만약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이 예측됐다면 ‘글로벌 리스크’ 톱으로 올라갔을 것이다. 오는 10년, 2020년대는 '리스크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 시작이 코로나 바이러스일 뿐이다. 지난 27일에 이어 28일(현지시간) 미 주식 시장이 폭락해서 이번 한 주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주로 기록됐다. 지금은 리스크보다 더 나쁜 ‘불확실성’이 지배하고 있다. 리스크는 관리 가능하지만 불확실성(uncertainty)은 불안감을 야기할 뿐 아니라 현재진행형이다.더밀크 미국형님 ‘코로나19 사태 특집’에서 글로벌 경제 차원에서 앞으로 사태가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해 다뤘다.
손재권 2020.02.26 20:51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