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메모리 저점 지나고 AI 수혜 시작됐다..좋은 매수 기회"
뉴욕증시는 최근 발표된 경제 보고서가 개인 지출의 둔화, 비즈니스 장비 주문과 출하의 감소, 고용시장의 냉각과 취약한 주택시장을 시사하면서 금리인하에 대한 베팅이 강화, 3대 지수가 모두 강세로 마감했다. 연준이 주목하는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앞두고 경기 둔화 가능성이 가시화되면서 채권 시장으로 자금이 유입,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29%로 하락했고 S&P500 지수는 5480포인트 위로 상승했다. 씨티그룹의 이코노믹 서프라이즈 인덱스가 거의 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경기 둔화 속도가 가속화되면서 금리인하에 대한 베팅도 강해졌다. 연준은 지난 회의에서 점도표를 통해 올해 한 번의 금리인하를 제시했으나 연방기금 금리 선물시장은 45bps로 여전히 올해 두 번의 금리인하를 가격에 반영했다. AI 열풍으로 반도체를 비롯한 대형 기술주에 대한 실적 기대가 커졌지만 그만큼 변동성은 더 확대되는 양상이다. 마이크론은 월가의 추정치를 뛰어넘는 강력한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월가 예상에 부합하는 전망을 제시했다는 이유로 급락했다. 엔비디아 역시 AI 낙관론 속에서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기업으로 잠시 등극했지만 최근 헤지펀드들이 기술주를 공격적으로 매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확실한 반등 모멘텀은 잡지 못하는등 부진한 모습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투자자들이 AI 수혜주들의 2분기 실적은 기대를 초과할 것이라 보고 있지만 주가 반응에 대해서는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는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