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 리세션 지표 발동...침체 위험에 금리인하 사이클 가속화된다
1. 주식시장 동향예상보다 크게 악화된 7월 노동부 고용 보고서에 투매 출현하며 3대 지수 급락. 3대 지수는 하락폭을 확대하며 다우 -1.3%, S&P500 -1.8%, 나스닥 -2.5%, 러셀2000 -3.2%로 하락 출발. 국채금리는 연준의 금리인하가 더 강하게 나타나야 할 것을 요구하며 급락. 10년물 국채금리는 3.8%, 2년물 3.9%로 하락. 달러는 미국 경제의 부진을 우려하며 약세 전환. 다른 기축통화인 유로화와 엔화는 강세 전환. 2. 노동부 고용보고서 브리핑핵심 내용: 7월 실업률이 4.3%로 6월의 4.1%에서 상승. 비농업 고용은 11만 4000명이 증가하며 월가 추정치 17만 6000을 크게 하회. 실업률이 전월 대비 0.2% 포인트 상승, 실업자 수는 35만 2000명 증가하여 720만 명에 달함. 반면 비농업 고용은 전월보다 적게 증가하며 12개월 평균 증가치인 21만 5000명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치를 기록.5월과 6월의 총 비농업 신규고용이 각각 2000명과 2만 7000명 하향 수정되기까지 하면서 5월과 6월 합계 고용 데이터는 이전 보고치보다 2만 9000명 감소.3. 연준의 금리인하 지연 우려연준의 7월 통화정책회의 이후 경제 데이터가 빠르게 악화되면서 금리인하가 늦었다는 우려가 확대. 경기침체에 대비하는 안전자산 수요와 연준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커지며 국채 시장은 7일 연속 랠리. 연방 기금금리 선물 시장은 연준이 9월, 11월, 12월에 연속적으로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 고용보고서 이후 9월 두 번의 금리인하(50bp) 가능성 65%로 확대. 연준의 정책금리를 민감하게 반영하는 단기 금리의 하락폭이 더 커지면서 장단기 금리 역전폭 축소. 수익률 곡선 다시 가파른 상승세. 4. 2분기 어닝시즌 예상보다 부진한 아마존(AMZN) 실적에 2분기 수익이 예상보다 낮았고 실망스러운 전망을 발표하며 8% 이상 급락.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 인텔(INTC)은 약한 전망과 감원을 발표하며 주가가 18% 이상 폭락. 애플은 3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하고 매출의 성장 역시 회복했으나 중국 시장의 부진으로 소폭 하락. 5. 개별주 현황도어대시(DASH): 음식 배달 기업인 도어대시는 지난 분기에 이어 다시 두 자릿수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개장 전 10% 급등. 블록(SQ): 스퀘어의 모기업인 블록은 매출은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이익이 예상을 상회. 스냅(SNAP): 스냅챗의 모기업인 스냅은 매출이 월가의 기대치를 하회하고 이번 분기에 대한 가이던스도 실망스럽게 제시하며 개장 전 17% 폭락. 코인베이스(COIN): 미 최대 암호화폐 회사인 코인베이스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로 증가하고 흑자로 돌아서면서 강세. 엑손모빌(XOM), 셰브론(CVX): 미 최대 에너지 기업인 엑손모빌은 2분기에 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 셰브론은 매출이 예상을 상회했지만 이익은 예상을 하회하는 엇갈린 실적을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