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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가는 전략가, 투자자를 위한 필수 정보를 모았습니다.
더밀크가 엄선한 상장/비상장 기업 스토리, 데이터를 담은 분석 기사와 리포트가 현명한 투자를 도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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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은 "조수가 빠질 때 누가 벌거벗고 수영했는지 알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어쩌면 지금 우리는 그 조수가 빠지는 순간과 동시에, 완전히 새로운 바다가 형성되는 역사적 순간의 한복판에 서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팔로알토 네트웍스가 시가총액 13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사이버보안 업계의 새로운 제왕으로 등극한 것은 인공지능, 사이버보안, 그리고 소프트웨어라는 세 개의 거대한 기술 축이 하나로 융합되어 만들어낸 디지털 경제의 새로운 DNA가 시장에서 인정받은 역사적 사건입니다.하지만 혁신의 이면에는 항상 파괴가 따릅니다. GLP-1 체중감량 치료제의 급속한 확산이 맥도날드라는 글로벌 소비재 제국을 흔들고 있는 현상은 소비자 행동 패턴의 재편이 얼마나 빠르고 강력하게 진행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생생한 사례입니다.동시에 중국 전기차 시장의 급격한 냉각은 과도한 정부 개입과 무분별한 공급 확대가 어떻게 산업 전체를 위기로 몰아넣을 수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그러나 진정한 투자자라면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아야 합니다.한국 주식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변화는 바로 그런 기회의 전형입니다. 애버딘과 프랭클린템플턴 같은 글로벌 거대 자산운용사들이 한국 투자 비중 확대를 공개적으로 선언한 것은 이러한 변화가 단순한 희망사항이 아님을 증명합니다.
크리스 정 2025.06.15 16:37 PDT
지정항적 리스크가 격화되는 가운데 사이버보안 산업으로 돈이 몰리면서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특히 팔로알토 네트워크(PANW)는 최근 시가총액 1300억 달러로 미국 최대 사이버보안 기업 지위를 확보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있다. 2023년 S&P500에 편입된 팔로알토는 최근 크라우드스트라이크를 제치고 업계 1위 자리에 올라 모멘텀이 강화되는 양상이다.팔로알토는 사이버보안과 AI 산업에 가장 최적화된 기업으로 꼽힌다. 현재 3개 사업부문 통합으로 AI 중심의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팔로알토는 네트워크 보안 플랫폼 스트라타(Strata),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 프리즈마(Prisma), AI 자동화 사업부 코텍스(Cortex) 등 3개 핵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니케시 아로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주 프리즈마를 코텍스 브랜드로 통합한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회사 내 AI 비중을 강조하려는 조치로 해석된다.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존경받는 경영자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아로라 CEO는 6월 3일 뱅크오브아메리카 글로벌 기술 컨퍼런스에서 향후 5년간 사업 규모를 두 배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재확인, 성장을 가속화할 것임을 시사했다.
크리스 정 2025.06.12 18:10 PDT
애플이 6월 9일(현지시각) 공개한 연례 개발자 회의(WWDC)에서 실망스런 업데이트로 인공지능(AI)의 '골든타임'을 놓쳤다는 분석이 제기되는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애플이 AI의 획기적 발표보다는 운영체제 디자인 개편과 생태계 통합에 집중했다고 분석했다. 모건스탠리는 애플이 부진한 인공지능 업데이트에 대해서도 "천천히, 하지만 확실하게" 기술 혁명의 초기에는 관망하다가 후에 더 완성도 높은 제품으로 시장을 석권했던 과거 전략과 일치한다고 전했다. 모건스탠리는 이에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weight)' 등급과 목표주가 235달러를 유지한다고 밝히며 약 17%의 상승 여력이 있음을 시사했다. 모건스탠리는 애플이 발표한 '리퀴드 글래스(Liquid Glass)'가 새로운 디자인 철학을 제시했다는 평이다. 실제 애플이 이번에 공개한 '리퀴드 글래스' 디자인은 단순한 시각적 변화를 넘어선다. 애플은 이번 WWDC에서 모든 기기에 걸쳐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리퀴드 글래스' 디자인 언어를 공개했다. 이 디자인은 유리의 광학적 품질과 액체의 유동성을 결합해 투명성과 조명을 핵심 요소로 활용한다.모건스탠리는 "이러한 개선사항들은 과거 WWDC를 연상시키며 애플의 본질적인 디테일에 대한 관심을 부각시킨다"면서도 "금융 분석가 관점에서는 최소한의 중요성을 갖는다"고 평가, 사실상 기대에는 못미치는 업데이트였음을 시사했다.
크리스 정 2025.06.11 15:20 PDT
맥도날드가 일주일도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세 곳의 주요 투자은행으로부터 이례적인 연쇄 등급하향을 받으며 주가 하락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체중감량 약물의 확산이 패스트푸드 업계의 근본적인 소비 패턴을 바꾸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양상이다.레드번 애틀랜틱은 맥도날드에 대해 매수에서 매도로 두 단계 하향조정했다고 발표했다. 크리스 루이크스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를 기존 319달러에서 260달러로 18.5% 대폭 하향 조정하며 월요일 종가 기준 약 15%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시사했다.이에 앞서 모건스탠리는 월요일 맥도날드 등급을 비중확대에서 동일비중으로 하향했고, 루프 캐피털도 지난 금요일 매수에서 보유로 등급을 내렸다. 일주일 내 세 곳의 투자회사가 연달아 등급을 하향 조정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루이크스 애널리스트는 등급하향 이유로 체중감량 약물의 영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그는 "체중감량 약물이 레스토랑 수요를 재편하고 있다"며 "단순히 식욕을 억제하는 것뿐 아니라 행동 변화의 파급효과를 통해서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실제 데이터에 따르면 체중감량 약물인 GLP-1의 영향력 확대는 예상보다 가파르다. 2024년 KFF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 8명 중 1명이 이미 GLP-1 약물을 사용하고 있으며 35%가 이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리서치 기업 EY-파테논의 분석에 따르면 현재 미국 성인 인구의 0.5%만이 GLP-1치료를 받고 있지만 향후 10년 내에 사용률이 13~21%로 급등해 약 3000~5000만 명의 시장을 형성할 것이란 전망이다. 문제는 GLP-1을 통한 웰빙 다이어트가 식품 업체에 미치는 파장이다. GLP-1 사용자들은 식품 구매를 11% 줄이고 특히 고칼로리 스낵과 알코올 등 기호품 범주에서 가장 큰 감소를 보이고 있다. 루이크스는 "이러한 변화가 종종 가정과 그룹 습관으로 확산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증폭되는 네트워크 효과를 만들어낸다"며 "미국 시장 노출도가 높고 그룹 식사와 저소득층 소비자에 의존하는 브랜드들이 가장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크리스 정 2025.06.10 13:45 PDT
심각한 디플레이션에 직면하고 있는 중국 전기차 시장이 치킨게임을 넘어 완벽한 폭풍을 맞이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극심한 가격경쟁이 업계 전반의 수익성을 위협하며 대규모 구조조정을 예고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전체 생산능력 가동률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극심한 과잉공급 상황에서 소비자 수요는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 실제 상하이 가스구 자동차연구소 집계에 따르면 2024년 중국 자동차 업계 평균 생산가동률은 49.5%에 그쳤다.글로벌 컨설팅업체 롤랜드버거의 론 정 파트너는 "중국 자동차 시장은 상당한 규모에도 불구하고 성장속도가 둔화되고 있어 자동차업체들이 시장점유율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설명했다.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시장 선도업체인 BYD가 주도하는 공격적인 가격인하로 주요 업체들의 주가가 급락하자 중국 정부까지 이례적인 개입에 나섰다. 물론 가격경쟁의 여파는 업계 1위 BYD에도 타격을 주고 있다. 그동안 BYD는 업계 통합의 최대 수혜자로 평가받아왔지만 5월 말 주가 고점 이후 시가총액 215억 달러가 증발했다.자동차 컨설팅업체 JSC 오토모티브의 요헨 지베르트 대표는 "가장 큰 업체가 이런 행동을 하고 있다는 것은 다른 모든 업체가 포기하는 독점상황을 원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그는 BYD의 공격적 전략이 자동차 덤핑, 딜러십 관리 문제, 공급업체 압박 등의 우려를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크리스 정 2025.06.09 14:51 PDT
이재명 정부의 출범으로 한국증시의 구조적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버딘 인베스트먼트, 피켓 웰스매니지먼트, 프랭클린 템플턴 등 주요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최근 한국 주식 비중을 늘리거나 투자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새 정부의 기업 지배구조 개선 의지와 주식시장 수익률 제고 공약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그동안 한국 경제를 주도하는 재벌 기업집단들은 소액주주 권익 보호에 소홀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로 인해 한국 기업들의 주가는 장부가치보다 낮게 거래되고 해외 경쟁사 대비 저평가되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현상이 지속되어 왔다.홍콩 소재 MY.알파 매니지먼트의 존 전 전무는 "한국 시장의 경우 기업이 벌어들인 수익과 소액주주가 돌려받는 몫 사이의 연결고리가 끊어져 있었다"며 "새로운 행정부와 국회가 그들의 입법을 통해 이 문제가 해결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망했다. 실제 대한민국 국회는 6월 12일(현지시각)에는 국회 본회의를 열어 상법 개정안 등을 처리할 방침이다. 새 정부의 핵심 정책 중 하나는 상법 개정을 통해 이사회의 주주에 대한 신의의무를 강화하는 것이다. 현재는 회사 자체에 대한 의무만 규정되어 있지만, 이를 주주까지 확대하려는 것이다. 또한 감사위원 선임 과정 개선과 전자투표제 도입도 추진되고 있어 이를 긍정적인 움직임으로 해석하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12억 달러 규모의 일본 제외 아시아 펀드를 움직이는 애버딘 인베스트먼트의 아시아 태평양 주식 부문 부대표인 프룩사 이암통통은 "변화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전하며 "정부와 국내 기업들의 노력이 한국 자본 시장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주주 가치를 중시하는 문화를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긍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크리스 정 2025.06.08 20:00 PDT
이번 주 글로벌 시장의 핵심 시그널 중 하나는 은(silver)의 13년 만의 최고치 경신입니다.은은 어느새 온스당 36.06달러를 돌파하며 24% 급등했습니다. 은의 강세는 단순한 랠리가 아닌 구조적 전환의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은 ETF에 7.7억 달러가 유입된 반면 금 ETF에서는 18억 달러가 빠져나간 것은 투자자들이 산업 수요와 인플레이션 헤지를 동시에 노리고 있음을 보여줍니다.동시에 미국 고용시장에는 균열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5월 신규 고용은 예상을 상회했지만, 과거 수치의 대폭 하향 조정과 노동참여율 하락은 경기 둔화의 전조입니다. 여기에 트럼프와 머스크의 충돌로 테슬라가 17% 폭락하며 정치 리스크의 위력을 실감케 했습니다.이번 주 밀키스레터는 실버 랠리의 의미부터 고용시장의 숨겨진 신호, 그리고 방산·사이버보안 ETF로의 자금 이동까지 지금 놓쳐서는 안 될 투자 인사이트를 담았습니다.
크리스 정 2025.06.08 15:23 PDT
은 가격이 온스당 36.06달러를 돌파하며 2011년 이후 13년 만의 최고치를 경신했다. 최근 은 가격은 24% 이상 상승하며 강력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금 가격은 온스당 3377달러 수준에서 상승세가 멈추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6일(현지시각) 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은 선물가격은 전일 대비 2.1% 상승한 36.06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2011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반면 금 선물가격은 보합세를 보이며 33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은과 금 ETF의 자금 흐름은 두 금속에 대한 투자자 심리의 변화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세계 최대 은 ETF인 아이셰어스 실버 트러스트(SLV)는 최근 5일간 1억4341만 달러, 1개월간 3억6869만 달러, 3개월간 7억7425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꾸준한 관심을 받고있다. 이는 은이 산업용 금속과 귀금속이라는 이중적 특성을 바탕으로 투자 매력을 인정받고 있음을 의미한다.반면 금 ETF는 복잡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 세계 금 ETF는 2025년 5월에 18억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하며 5개월간의 유입 흐름이 중단되었다. 이는 2024년 11월 이후 첫 번째 월간 유출이었다. 특히 주목할 점은 2배 레버리지 상품인 프로셰어스 울트라 실버 ETF(AGQ)의 급등세다. 이는 투자자들이 은 가격 상승에 대해 강한 확신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금 시장의 경우 지역별로 상반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북미 지역은 15억 달러의 유출을 기록한 반면, 유럽은 2억2500만 달러의 유입을 보였다. 아시아 지역도 4억8900만 달러의 유출을 기록했다.
크리스 정 2025.06.06 09:42 PDT
미 노동부가 공개한 5월 고용통계가 노동시장의 미묘한 변화를 시사했다. 비농업 부문의 신규고용이 시장 예상을 웃돌았지만 이전 데이터가 대폭 하향 조정됐고 노동 참여율 역시 급락 하는 등 노동시장의 둔화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는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에 중대한 변곡점을 제공할 것이란 점에서 주목해야 할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5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13만 9000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였던 12만 6000명을 상회했다. 실업률은 4.2%로 3개월 연속 동일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이 수치들이 보여주는 표면적 안정성과 달리 세부 데이터는 노동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시사하고 있다.가장 주목할 부분은 3월과 4월 고용 수치가 총 9만 5000명 하향 조정되었다는 점이다. 3월은 당초 31만 5000명에서 30만 명으로, 4월은 17만 5000명에서 10만 8000명으로 각각 수정됐다. 이는 견고해 보이는 5월의 고용지표와 달리 실제 고용 창출 능력이 당초 추정보다 현저히 약화됐음을 의미한다.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노동 참여율의 급락이다. 노동 참여율은 62.4%로 전월 62.6%에서 0.2%포인트 하락, 노동력이 62만 5000명 감소했음을 시사했다. 이는 단순히 실업률 증가가 아닌 아예 구직 활동을 포기하거나 노동시장에서 이탈하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준다.경제학자들은 이러한 현상을 '실망실업자 효과'로 설명한다. 이는 경기 둔화나 고용 기회 부족으로 인해 구직 활동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공식 실업률에는 반영되지 않지만 실질적인 노동시장 여건은 악화되는 상황임을 시사한다.
크리스 정 2025.06.06 07:42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