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s
블룸버그가 2024년 ‘매그니피센트7’ 기업 순이익 성장률이 미국 증시 기준인 S&P 500의 두 배에 달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매그니피센트7은 서부 영화 ‘황야의 7인(Magnificent Seven)’에서 비롯된 단어다. 월스트리트를 비롯한 투자업계에서 빅테크 기업 7개(애플∙마이크로소프트∙구글∙아마존∙엔비디아∙메타∙테슬라)를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하고 있다. 2023년 나스닥 지수가 44% 이상 상승하는 등 기술주가 최고의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나온 전망이라 주목된다. 미국 증시에서 순이익 성장률은 주가와의 상관관계가 매우 높은 지표로 여겨진다.
박원익 2023.12.28 16:12 PDT
미국 증시가 2018년 이후 최악의 10월을 보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25일 조정 영역(correction territory)에 들어간 데 이어 27일(현지시각) S&P 500 지수까지 조정 영역에 포함된 것이다. 미국 투자전문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10월에 두 지수 모두 조정 영역에 들어간 건 2018년 이후 5년 만이다. 월스트리트에서는 지수가 최근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할 경우 ‘기술적 조정’으로 분류한다. 27일 뉴욕 증시에서 S&P 500 지수는 0.48% 하락한 4117.37로 마감했다. 최근 고점인 4588.96보다 10% 이상 떨어졌다. 나스닥 지수는 0.38% 반등, 1만2643.01을 기록했다. 다우존스 지수를 포함한 3대 지수 모두 주간 기준 2% 넘게 떨어진 한주였다. S&P 500 지수와 다우존스 지수는 3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는 2020년 3월 이후 최악의 하락세다.
박원익 2023.10.27 20:38 PDT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앤트로픽이 1000만달러(약 135억원) 규모의 ‘AI 안전 기금(AI Safety Fund)’을 조성했다. 펀드 자금을 활용해 AI 안전 분야 연구를 촉진한다는 목표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앤트로픽은 25일(현지시각) “1000만달러 규모의 AI 안전 기금을 신설했다”며 “책임감 있는 AI에 대한 논의를 확대하기 위해 업계 전문 지식을 더 많은 청중과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앤트로픽은 지난 7월 AI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한 조직인 ‘프론티어 모델 포럼(Frontier Model Forum)’을 발족했다.
박원익 2023.10.26 14:35 PDT
나스닥이 올해 2월 21일(현지시각) 이후 최악의 하루를 경험했다. 강력한 빅테크 실적도 소용없었다. 경기 불확실성이라는 안개에 갇혀 어닝 서프라이즈는 모두 가려졌고 불안한 투자심리만 남았다. S&P500은 중요한 장기 추세선으로 인식되는 200일 이평선을 하회하면서 투자심리는 더 얼어붙고 있다. 하지만 최악의 상황에서 기회가 올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투자자들이 노려볼 만한 요인이 나타나고 있다. 1. S&P500은 지난 2년 동안 가장 많은 거래량을 보이고 있는 강력한 지지레벨로 돌입하고 있다. 시장의 과매도세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볼때 매수 거래가 유입될 수 있는 지역. 2. 시장의 공포지수로 인식되는 VIX 변동성 지수는 시장이 저점을 내리고 있음에도 이전의 고점을 뚫지 못하며 모멘텀의 둔화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투자심리가 완화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 가능하다. 3. 시장의 공포를 자극했던 금리와 유가가 시장의 하락과 함께 가라앉았다. 10년물 국채금리는 4.98%에서 4.84%로 하락하며 어제의 상승세를 대부분 되돌렸다. 유가 역시 어제의 상승세를 모두 되돌리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크리스 정 2023.10.26 14:08 PDT
마이크로소프트는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하고 알파벳은 예상보다 낮은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이를 통해 빅테크 기업의 실적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경제 요인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경기 침체 우려와 금리 상승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중국의 부채 증가와 자사주 매입 감소, 금과 비트코인 가격 상승 등의 흐름도 주목할 만합니다. 이번 동영상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금융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다룹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의 실적 엇갈려, 빅테크 기업의 실적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 확인🌏 유럽과 중국의 경기 침체로 인해 글로벌 경제의 탄력성이 약화되고 있다. 💰 경기 침체와 금리 상승 우려 증가, 중국 부채 증가와 자사주 매입 감소, 금과 비트코인 가격 상승 주목📈 금융 시장은 AI 성장 경쟁과 부채 시장 변화로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음
크리스 정 2023.10.25 17:37 PDT
마크 저커버그 메타(티커: META, 페이스북 모회사) CEO는 25일(현지시각) “우리는 커뮤니티, 비즈니스에 좋은 분기를 보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3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임직원들이 함께 만들어 낸 성과가 훌륭했다고 자평한 것이다. 그의 이런 자신감은 탄탄한 실적에서 비롯됐다. 메타는 이날 3분기 영업이익(Income from operations)이 전년 동기 대비 143% 급증한 137억4800만달러(약 18조6000억원)라고 밝혔다. 매출도 23% 늘었지만, 이익을 배 이상 크게 확대했다는 점이 이목을 끌었다. 지난 3월 공언했던 “올해를 효율성의 해(Year of Efficiency)로 만들겠다”는 경영 목표를 현실로 증명했기 때문이다. 당시 저커버그 CEO는 “향후 몇 달 동안 조직을 평준화하고, 우선순위가 낮은 프로젝트를 취소하겠다”며 1만 명 이상을 해고하는 강도 높은 구조조정 정책을 취한 바 있다.
박원익 2023.10.25 15:38 PDT
미국 주식 시장이 수요일(25일, 현지시각) 큰 폭으로 하락했다.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나스닥 지수가 2월 이후 최악의 날을 보이며 200일 이동 평균선에 근접했다. S&P500도 4200선을 밑돌며 장기적인 모멘텀이 약화되는 신호를 발산했다.나스닥은 수요일 세션 동안 2.3% 이상 하락 마감하며 200일 이동 평균에 매우 근접하게 접근했다. 200일 이동 평균선은 자산이나 지수의 장기적인 추세를 나타낼 수 있는 월스트리트가 면밀히 관찰하는 모멘텀 신호로 인식된다. 이 수준 아래로 종가가 형성되면 하락 추세를 암시한다.S&P500도 크게 뒷걸음질쳤다. 수요일 세션 동안 1.8% 하락하며 월가에서 면밀히 관찰하는 기술적 지지선인 4200선을 밑돌았다. 이는 5월 31일에 4179로 마감한 이후 처음으로 해당 지점 아래에서 종가를 기록한 것이다.주식 시장의 약세는 다양한 섹터와 종목에서 관측됐다. S&P500 주식 중 약 10%가 수요일 세션 동안 최소 1년 동안 볼 수 없었던 최저치에서 거래됐다.60개 기업이 2020년에 마지막으로 기록된 최저치에 도달했지만 소수의 기업은 2014년 초까지 거슬러 올라가 최저치를 기록했다. 최소 1년 동안 볼 수 없었던 최저치를 기록한 주식 목록에는 골드만삭스(GS)와 같은 거대 금융 기업이 포함됐다. 또한 페이팔(PYPL)을 포함한 기술주 에스티 로더(EL)와 같은 소비자 중심 기업도 포함됐다.주식 시장의 향방은 앞으로 나스닥과 S&P500 지수가 각각 200일 이동 평균선과 4200선을 지킬 수 있을지에 달려있다는 분석이다. 이 수준을 하회하면 상당한 매도 압력이 발생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크리스 정 2023.10.25 13:37 PDT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구글의 알파벳(GOOGL)이 3분기 실적을 동시에 발표했으나 실적은 엇갈렸다. 시장을 지배하는 두 빅테크 기업 모두 월가의 추정치를 모두 상회하는 이익과 매출 성장을 기록했지만 투자자들이 바라보는 미래 성장 관점에서 차이는 명확했다. 바로 클라우드의 성장 속도 차이였다.마이크로소프트는 회사의 핵심 사업부인 인텔리전스 클라우드 부문이 월가의 합의보다 무려 19%나 증가한 놀라운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비용 절감 노력이 효과를 발휘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고 그동안 침체됐던 개인용 컴퓨팅 부문 역시 회복의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투자자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반면 알파벳은 유투브를 비롯한 디지털 광고 부문이 1년여 만에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하면서 강력한 실적을 만들어냈지만 클라우드 부문이 시장의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자들의 실망이 주가 급락으로 나타났다.
크리스 정 2023.10.25 07:31 PDT
월가의 저명한 투자자로 지난 8월 국채에 대한 공매도 베팅을 선언했던 퍼싱 스퀘어의 빌 애크먼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로 위험이 커지면서 투자 스탠스를 전환했다.애크먼은 월요일(23일, 현지시각) 아침 X(트위터)를 통해 "현재 채권을 숏 포지션으로 유지하기에 세상에는 너무 많은 위험이 존재한다"고 언급하며 "우리는 채권을 숏으로 커버했다"라고 밝혔다. 빌 애크먼은 그동안 인플레이션의 고착화로 인한 국채의 매도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국채금리의 상승에 베팅한 바 있다. 하지만 중동의 전쟁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며 안전자산인 국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경제가 생각보다 건전하지 않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관측된다. 애크먼은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로 숏 포지션을 청산했다고 덧붙이며 "최근 데이터가 시사하는 것보다 경제가 더 빠르게 둔화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실제 JP모건 체이스의 CEO인 제이미 다이먼은 최근 "지금은 수십 년 만에 가장 위험한 시기"가 될 수 있다며 엄중한 경고를 한 바 있다.👉 더밀크의 시각: 국채가 안전자산으로써의 역할을 다시 하게 된다면 시장에는 긍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국채는 인플레로 인한 연준의 긴축 트리거로 작동을 했지만 안전자산으로 수요가 증가한다면 금리를 떨어뜨리고 금융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촉매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크리스 정 2023.10.23 14:15 PDT
전쟁의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과 성장 둔화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을 휘감고 있지만 시장의 역사는 지금이 1년 중 가장 좋은 매수 구간임을 이야기 하고 있다. BofA에 따르면 8월과 11월은 시장의 변동성이 가장 강한 시기지만 연말 랠리를 앞두고 투자자들에게는 놓치면 안될 좋은 매수 기회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스테판 수트마이어(Stephen Suttmeier) 기술 리서치 전략가는 "대통령 임기 3년차 8월에서 11월은 언제나 변동성이 컸다. 하지만 12월부터 시장은 74%의 확률로 빛나기 시작했고 평균 2.2%의 수익을 거뒀다."며 특히 임기 3년차 12월 연말은 언제나 강세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수트마이어는 기술적으로도 뉴욕증시에서 긍정적인 시그널이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광범위한 시장을 반영하는 뉴욕증권거래소(NYSE) 지수가 역헤드앤숄더 패턴을 보이는 가운데 변동성 VIX 지수의 3개월 선물이 VIX 대비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며 시장이 지지를 받고 반등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크리스 정 2023.10.18 13:05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