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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앞서가는 더밀크 구독자 여러분을 위한 AI 뉴스레터 [박원익의 AI인사이트]입니다.“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AI를 사용하고 싶다면 프리미엄 플러스를 구독하세요.”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18일(현지시각) X(옛 트위터)에 “모든 프리미엄 플러스 구독자들은 ‘그록3(Grok 3)’를 사용할 수 있다”며 이같이 썼습니다. 2023년 자신이 설립한 AI 스타트업 엑스AI(xAI)가 전날 공개한 차세대 AI 모델 그록3의 성능을 강조하며 X 유료 사용을 권유한 것입니다.
박원익 2025.02.20 11:40 PDT
딥시크(DeepSeek)의 등장으로 AI 투자 지형도가 크게 변화하고 있다. 저비용 고효율 AI 모델의 출현으로 AI 기업들의 경쟁 구도가 재편되고 있는 것이다. 기존에는 빅테크를 비롯해 오픈AI와 구글 딥마인드, 그리고 앤트로픽 등 대형 AI 기업들이 GPT-4와 같은 대형언어모델(LLM)의 개발을 주도하며 높은 연산 비용과 독점적 데이터 접근성으로 시장을 지배했다. 이는 결과적으로 AI 학습에 최적화된 엔비디아(NVDA)의 H100과 같은 고성능 GPU에 대한 의존도를 높였고 엔비디아가 AI 인프라 시장을 독점할 수 있도록 했다. 엔비디아는 AI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GPU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 생태계까지 수직적으로 장악했다. AI 모델 훈련과 추론에는 대량의 행렬 연산이 필요하며 이는 병렬 연산에 특화된 GPU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엔비디아의 A100과 H100과 같은 GPU는 초거대 AI 모델 훈련에 필수적인 칩으로 AI 인프라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과 함께 시장을 빠르게 지배하기 시작했다. 엔비디아는 AI 소프트웨어 플랫폼도 빠르게 선점했다. 쿠다(CUDA)라는 독점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를 통해 AI 기업들이 엔비디아 GPU를 사용할 수 밖에 없는 대체불가의 강력한 진입장벽을 만든 것이다. 쿠다는 독점적 소프트웨어 환경이기 때문에 다른 GPU는 AI 모델 학습에서 엔비디아를 따라가기 힘들었다. 또한 NV링크, NV스위치, 인피니밴드(InfiniBand) 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해 GPU 간 초고속 데이터 전송을 지원, AI 훈련 성능을 극대화했다. 이는 결과적으로 엔디아가 AI 인프라 시장에 필수적인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그리고 네트워크까지 모두 수직적으로 장악하는 결과를 낳게했다. 딥시크는 이런 AI 산업의 패러다임을 송두리째 흔들어놓고 있다. 저비용 고효율 AI 모델이 등장하면서 AI 시장의 경쟁구도가 수직적 독점 체제에서 다변화된 경쟁체제로 전환되고 있는 것이다.
크리스 정 2025.01.31 20:11 PDT
1. 자산시장 동향뉴욕증시는 국채 금리 상승에 따른 연준의 금리인하 속도 조절에 대한 우려가 유지되며 약세로 출발. 10년물 국채금리는 4.70%까지 상승하며 '금리 민감도'가 높은 주식시장에 추가적인 하락 압력으로 작용. 골드만삭스는 금리가 경기 지표의 개선 없이 상승할 경우 국채 금리와 주식 간 상관관계가 부정적으로 변하면서 시장이 단기적으로 조정을 받을 위험이 높다고 경고.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워싱턴포스트의 관세 축소 보도를 부인한 가운데 CNN은 광범위한 관세 계획을 시행하기 위해 '국가 경제 비상사태'를 선포할 수 있다고 보도. 뉴욕증시는 목요일(9일,현지시각)은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타계를 기리기 위한 '국가 애도의 날'로 휴장. 2. 젠슨 황, "퀀텀 컴퓨팅 상용화 멀었다...15년에서 30년은 걸릴 것"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애널리스트 데이에 "유용한 양자 컴퓨터가 나오려면 최소한 15년은 걸릴 것"이라고 발언. 젠슨 황은 이어 "늦으면 30년 정도는 걸리겠지만 20년 정도라고 한다면 믿을 것"이라 발언하며 퀀텀 컴퓨팅 산업의 상용화가 멀었음을 시사. 젠슨 황 CEO의 발언 이후 퀀텀 컴퓨팅 관련 기업들은 일제히 폭락. 지난해 2000%이상 폭등했던 리게티는 40% 이상 폭락했고 퀀텀 컴퓨팅과 아이온Q와 같은 기업들도 모두 두 자릿수의 급락장세 연출. 젠슨 황은 양자 컴퓨팅 기술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엔비디아가 "가능한 빨리 발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 강조. 🔑 퀀텀 컴퓨팅 산업은 상용화에 최소 10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는 산업으로 이미 시장은 3년 후에도 양자 컴퓨팅 산업의 매출이 아무리 좋아도 아이폰 2주 판매 수준밖에 되지 않을 것이라 전망. 손실을 보는 기업이 몇 달 만에 세 자릿수의 폭등세를 기록한 것은 비이성적 과열 장세라는 평가. ***더밀크알파 분석 리포트 3. 미 고용과 임금은 완만한 둔화세...하지만 해고 증가의 징후는 없어 미 최대 페이롤 기업인 ADP는 12월 비농업 고용이 12만 2000건으로 11월의 14만 6000건에서 예상보다 하락, 지난 8월 이후 최저치로 하락했다고 발표.임금은 전년 동기 대비 4.6%가 증가하며 2021년 7월 이후 가장 느린 속도로 하락. ADP는 이에 "고용과 임금 상승이 모두 둔화되며 보다 완만한 속도로 하향되고 있다"고 평가. 세부사항을 보면 거의 대부분의 일자리가 500명 이상의 근로자가 있는 대기업에서 창출된 반면 제조업과 광업, 그리고 전문 비즈니스 서비스에서는 일자리 감소가 보고.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20만 1000건으로 전주의 21만 1000건에서 감소해 1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 해고가 증가하고 있다는 징후는 없음. 🔑 노동시장이 완만한 속도로 둔화하고 있음을 보여준 ADP의 민간 고용 보고서. 특히 임금 상승세가 약해지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압력도 낮아지고 있음을 시사. 다만 실물경제를 책임지는 중소기업의 약세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은 부정적. 4. 피델리티, "더 많은 국가들이 비트코인을 전략 준비금에 추가할 것"이번주 초 10만 달러를 돌파했던 비트코인은 하루만에 5%가 넘게 하락하며 9만 5000달러로 12월의 저점에 다시 도달.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약세 원인은 예상보다 견고한 데이터로 인한 국채 금리의 상승세와 이로 인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큰 역할을 했다는 분석. 비트멕스(Bitmex)는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이후 규제 완화 진전이 지연되거나 불확실성이 제기되면서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 다만 1분기에 미 재무부의 주도로 약 6120억 달러 이상의 달러 유동성이 유입되면서 규제 완화에 대한 실망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 미 최대 자산운용사 중 하나인 피델리티는 최신 연구 보고서를 통해 올해 점점 더 많은 국가들이 전략적 준비금에 비트코인을 추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상당한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 🔑 매트 호건, 피델리티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더 많은 국가와 중앙은행, 국가부채 기금, 정부 재무부가 비트코인에서 전략적 입지를 구축하려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히며 국가들이 비트코인을 할당해 놓지 않으면 인플레이션과 통화가치 하락, 그리고 더 많은 재정적자로 인해 국가에 더 큰 위험이 될 수 있다고 주장. 5. 개별주 현황 및 월가 투자의견 퀀텀 컴퓨팅(QUBT):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부정적 발언으로 주가가 50% 가까이 폭락. 퀀텀 컴퓨팅은 지난해 2000%가 넘는 상승세를 보이며 양자 컴퓨팅 분야의 랠리를 이끈바 있음. 리게티 컴퓨팅과 아이온Q와 같은 관련주들도 모두 급락세. 이베이(EBAY): 온라인 전자 상거래 이베이는 메타와 협력해 페이스북의 마켓플레이스에 제품을 리스트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하며 10% 이상 급등, 주가가 거의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 이번 조치는 이번주에 시작하는 파일럿의 일환으로 미국, 독일, 프랑스의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에 표시될 것으로 전망. 나이키(NKE):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올해 1분기 강세에 베팅하는 미국 최고의 롱 아이디어로 나이키를 선정. 나이키는 고객 수요의 둔화로 인해 2024년 주가가 30% 급락한데 이어 올해도 이미 5% 이상 하락했지만 골드만은 "수요가 수익성과 회복되며 상황이 반전될 것"이라 주장하며 '탑픽' 의견과 함께 목표가 91달러(26% 상승여력) 제시. ***더밀크100 기업 어도비(ADBE): 도이치뱅크는 어도비에 대해 AI의 수익화에 대한 더 구체적인 증가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히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 어도비는 AI 수익화에 대한 확실한 증거를 더 볼때까지 주가가 범위 내에 머물 것이라 예상하며 '중립' 의견 제시. AMD(AMD): HSBC는 반도체 기업 AMD에 대해 "우리는 이제 AMD의 AI GPU 로드맵이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주가가 더 하락할 것으로 보고있다."며 AMD가 예상했던 것보다 AI GPU 시장에 침투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
크리스 정 2025.01.08 09:29 PDT
1. 자산시장 동향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예상보다 뜨겁게 집계되며 연준의 정책 불확실성이 확대된 가운데 유럽의 금리인하를 소화하며 3대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지난주 24만 2000건으로 증가하며 노동시장이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신호를 발산했으나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뜨거워 연준의 신중한 접근이 예상.국제유가는 러시아와 이란의 원유 공급 제한 가능성이 제기되며 브렌트유가 74달러 근처로 상승하는 등 최근 3거래일 동안 3% 이상 상승.인플레이션 압력이 강화되며 10년물 국채금리는 4.33%로 2주 만에 최고치로 급등했고 달러 역시 유럽의 금리인하에 반응하며 강세 전환.2. 유럽중앙은행(ECB),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이중고...모두 잡을 수 있을까?유럽중앙은행(ECB)은 프랑스의 부채 문제와 미국의 관세 위협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며 올해 세 번째 금리인하를 단행, 기준금리를 3.25%에서 3.00%로 25bp 인하.일부 분석가들이 50bp 인하를 예상했을 만큼 유럽의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ECB는 인플레이션 억제보다 경기 부양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유럽의 11월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2.3%로 ECB의 목표치인 2%를 초과했으나 경기 침체 리스크가 커지면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대두.유럽은 프랑스 정부의 붕괴 및 독일의 경기 둔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 그리고 중국의 경기 둔화로 경기 침체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 유럽중앙은행의 금리인하는 경기 둔화를 방어하기 위한 조치지만 인플레이션과 성장 둔화라는 이중 과제를 모두 잡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 특히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미중 갈등 등 대외 요인이 커지고 있어 전망이 불투명해지고 있음.
크리스 정 2024.12.12 14:19 PDT
1. 자산시장 동향: 트럼프 관세 위협 발언으로 달러 강세 전환 트럼프 당선인이 글로벌 무역 거래에서 달러를 대체하려는 국가에 1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하며 달러는 강세 전환. 달러는 기축통화로 주요 무역 결제와 금융 거래에서 사용되고 있어 미 경제 정책과 외환시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에 주목. 중국 위안화는 3개월 최저치, 브라질 헤알화는 올해 최저치로 하락. 💡 달러 강세가 유지될 경우 미 수입 물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으나 수출 경쟁력이 저하되고 신흥국의 경우 자본 유출 및 부채 상환 부담 증가로 이어질 우려 확대. 국제유가는 이번주 예정된 정책회의에서 석유수출국기구와 동맹인 OPEC+가 생산량 증가를 연기할 가능성이 제기되며 브렌트유가 1% 이상 상승. 유로화는 프랑스의 국우 정당인 국민연합이 2025년 예산안을 두고 불신임 투표를 지지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약세. 프랑스와 독일의 10년물 국채 금리 스프레드는 0.86%로 확대되며 2012년 유럽 재정위기 이후 최고치에 근접, 프랑스의 정치적 리스크를 반영. 💡 스프레드 확대는 프랑스 국채의 위험 프리미엄이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금융시장 변동성과 투자 심리 악화로 이어질 수 있음. 연준의 통화정책에 중요한 핵심 데이터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11월 노동부의 비농업 고용보고서는 약 20만 명 증가 예상. 실업률은 4.1%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 💡 고용보고서가 연준의 금리 전망을 크게 좌우할 수 있어 시장이 데이터 발표 후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 있음. 특히 보고서가 강세를 보일 경우 금리인하 기대 약화 시사. 2. 비트코인 10만 달러 돌파 초읽기..."공급 부족으로 가격 상승 가속화될 것"비트코인은 9만 7000달러를 회복한 가운데 펀드스트랫의 토마스 리 투자전략가는 트럼프 당선 후, 암호화폐 정책 완화 가능성으로 연말까지 10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자신.트럼프 행정부의 친암호화폐 정책 가능성이 투자자들의 낙관론을 자극하는 가운데 비트코인의 공급 부족이 추가 상승 가능성을 높이며 10만 달러 돌파 시 강한 매수세 전망.비트코인의 강세가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관심 증가를 유도하며 다른 디지털 자산과 위험자산에도 긍정적 영향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 암호화폐 시장은 그동안 규제 불확실성이 주요 리스크였으나 친암호화폐 행정부의 정책이 시장 신뢰를 높일 가능성이 커 상승 모멘텀 제공, 디지털 자산 채택을 가속화할 가능성.3. 마스터카드, "블랙프라이데이 소비 확대...온라인쇼핑 초강세"마스터카드(MA)의 데이터에 따르면 미 연말 쇼핑 시즌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블랙프라이데이 매출은 자동차 제외 전년 대비 3.4% 증가. 특히 온라인 판매가 14.69%로 크게 증가. 오프라인 매출은 0.7%로 소폭 상승.마스터카드의 분석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할인에 더 전략적으로 접근하며 구매 결정을 내렸고 특히 의류, 보석, 전자제품이 인기 품목으로 강세.어도비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사이버 먼데이에 온라인 매출이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 소비자들이 블랙 프라이데이 이후 132억 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전망. 어도비는 전자제품이 평균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고 장난감과 의류, 컴퓨터가 대폭 할인될 것으로 전망하며 추수감사절 이후 블랙프라이데이 매출이 각각 전년 대비 8.8%와 10.2%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소비자 지출 증가가 긍정적 신호를 제공하는 가운데 온라인 부문의 강세는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시사. 소비재 섹터의 지속적인 성장 잠재력도 주목.4. 펀드스트랫, "연말까지 랠리 이어질 것"...중소형주 내년 두 자릿수 성장 전망 펀드스트랫에 따르면 기술주와 소재주의 동반 상승으로 시장의 폭넓은 회복세가 확인되는 가운데 S&P500이 5853선 아래로 하락하지 않는 한 연말 랠리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펀드스트랫은 대선 후 3개월 동안 주식시장이 역사적으로 61%의 확률로 상승했으며 불황이 없을 경우 상승 확률이 100%라고 강조.특히 스캇 베센트를 재무장관으로 지명하며 3-3-3 정책(적자 3%, 성장률 3%, 일일 300만 배럴의 원유 생산)을 통해 경제 성장과 시장 친화적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10월 개인소비지출(PCE) 상승률이 전월 대비 0.27% 상승했으나 일부 잡지 및 문구류의 비정상적 상승률(+6.23%)이 전체 지표를 왜곡, 구조적 인플레이션의 상승이 아닌 일시적 요인으로 간주.💡 물가 안정화가 유지될 경우 금리인하 가능성을 높이는 긍정적 신호로 연준의 금리 완화 기대가 소비재 및 기술주의 긍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음.11월은 다우와 S&P500이 각각 7.5%와 5.7%의 상승률을 보이며 올해 최고의 상승세를 기록. 트럼프 당선 이후 개선된 투자심리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관측.특히 소형주가 10% 이상 상승하며 트럼프의 세제 개혁 기대감과 '미국 우선주의' 정책으로 기업과 소비가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을 표출.트럼프 당선이 고금리와 임금 상승 등 기존의 주요 제약 요인을 완화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저평가된 중소형주는 내년 두 자릿수 성장 가능성 제기.💡 대형주, 특히 기술주 대비 중소형주의 잠재적 성장 가능성이 투자자들에게 재평가될 여지가 커지면서 국내 소비와 산업 중심 기업들에 긍정적 영향. 5. 개별주 현황 및 월가 투자의견 인텔(INTC): 팻 겔싱어 최고경영자(CEO)의 퇴임 소식이 전해지고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데이비드 진스너와 미셸 존스턴 홀타우스가 공동 CEO로 임명되면서 주가 상승. 인텔은 엔비디아와 TSMC, 그리고 삼성과의 기술 경쟁에서 뒤쳐졌고 AI 및 모바일 시장에서도 기회를 놓쳤다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 리더십 변화가 강도높은 구조조정과 전략 전환의 신호가 될 수 있을지에 주목. 테슬라(TSLA): 테슬라는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가 버전 13으로 업데이트되고 일부 고객에게 출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 3% 이상 상승. 스티펠은 테슬라에 대해 '매수' 의견을 재차 강조하며 "투자자들이 테슬라의 비전을 믿고 인내심과 변동성을 감내하는 의지가 필요하다"고 평가. 목표가를 주당 287달러에서 411달러로 대폭 상향. 갭(GAP), 애버크롬비 앤 피치(ANF): JP모건이 갭에 대한 투자등급을 '비중확대'로 상향하고 연말 쇼핑 시즌의 강력한 시작과 수년간의 성장 전망에 긍정적 의견을 피력하며 목표가를 30달러로 상향 조정. 애버크롬비 앤 피치는 주요 리테일러 중 가장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이며 8% 이상 급등. 넷플릭스(NFLX): 에버코어ISI는 넷플릭스에 대해 "강력한 촉매 경로"가 보인다고 강조하며 투자등급을 '시장수익상회'로 재확인. 에버코어는 미국과 프랑스, 그리고 독일에서 넷플릭스에 대한 설문 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목표가를 775달러에서 950달러로 상향하며 넷플릭스가 역사적인 강세장 주기로 돌입할 수 있다고 평가. 블록(SQ): 번스타인은 핀테크 기업인 블록에 대해 곧 S&P500 지수에 포함될 강력한 후보라고 평가하며 "최고의 아이디어"로 지명. 번스타인은 블록을 새로운 '최고의 아이디어'로 제시하며 세전 영업이익이 30% 성장하고 규제 감독이 완화되며 2025년까지 수많은 촉매가 있다고 평가.
크리스 정 2024.12.02 13:15 PDT
안녕하세요, 앞서가는 더밀크 구독자 여러분을 위한 AI 뉴스레터 [박원익의 AI인사이트]입니다. 매주 수요일 발행하는 ‘AI인사이트’를 통해 AI 리더들의 전략, 글로벌 테크업계 최신 흐름 및 중요 시그널을 놓치지 말고 확인하세요! “인정할 수밖에 없네요. 정말 놀라운 광경입니다.”순다 피차이 구글 CEO는 지난 14일(현지시각) 스페이스X의 대형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의 시험비행 성공을 축하하며 “영상을 여러 차례 돌려봤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는 역사상 인간이 제작한 로켓 중 가장 강력한 ‘스타십’ 5차 시험 발사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스페이스X는 이날 발사체에 부착된 ‘젓가락 팔’로 스타십의 1단부 추진체 ‘슈퍼헤비’를 공중에서 집어 회수하는 획기적인 기술을 선보였죠. 2002년 설립, 수많은 실패를 거듭했던 스페이스X는 끈질기게 ‘로켓 재사용’이라는 목표를 추진, 결국 인류의 역사를 바꿨습니다. 이번주 글로벌 기술업계에서는 스페이스X 사례처럼 놀라운 미래를 ‘미리’ 보여주는 소식들이 이어졌습니다. 미래 혁신의 핵심 동력은 역시 AI입니다.
박원익 2024.10.16 11:56 PDT
1. 자산시장 동향뉴욕증시는 이번주 견고한 데이터로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가 살아나며 5일 연속 강세. 나스닥은 5%, S&P500은 3% 수준의 상승세를 유지. 연준의 금리인하에 대한 베팅이 강화되며 채권시장의 강세로 국채금리는 하락. 달러는 주요 통화 대비 약세. 국제유가는 멕시코만을 강타할 것으로 전망되는 허리케인 프란신으로 인한 공급 차질 우려가 제기되며 반등. 2. 6월 회의 앞두고 50bp 인하 가능성 강화 다음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정례회의를 앞두고 금리인하 폭에 대한 시장의 전망에 변화가 포착. WSJ이 연준 관계자들의 더 강한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발언을 공개한 이후 50bp 인하에 대한 가능성이 전일 14%에서 44%로 급등. 전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윌리엄 더들리 역시 브레튼우즈 위원회 연례 포럼에서 "50bp 인하에 대한 강력한 근거가 있다."고 발언하며 50bp 인하를 주장. 3. 일본 엔화 9개월 만에 최저치로 하락 -> 니케이 부진 미 달러가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일본 엔화 대비 최대 1% 까지 하락하며 엔화는 9개월 만에 최저치인 140.35엔에 도달. 미국과 유럽의 금리인하에 반해 일본중앙은행의 긴축 정책이 시장의 우려를 낳으며 엔화 강세 촉발. 엔화 강세가 결과적으로 수출 주도 경제인 일본 기업들의 해외 수익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며 니케이 지수 하락의 원인으로 작용. 4. AI 수혜주 어도비와 오라클의 엇갈린 전망 AI 수요에 수혜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 어도비(ADBE)의 강력한 3분기 실적 발표에도 4분기 실적 전망이 기대치를 밑돌면서 주가는 장전 약 8% 급락. 어도비는 AI 기반 제품 수요 증가로 분기별 매출은 전년 대비 11% 증가했으나 4분기 매출을 월가 추정치였던 56억 달러를 밑도는 55억~55.5억 달러로 제시. 반면 이번주 엔비디아(NVDA)와의 협력을 발표하며 모멘텀을 얻고있는 오라클(ORCL)은 2026년 매출 전망을 660억 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6% 이상 상승. 오라클은 AI 산업의 성장에 따른 클라우드 컴퓨팅 수요 증가를 이유로 2029년까지 1040억 달러의 매출과 연간 20% 이익 성장을 전망. 5. 개별주 현황 보잉(BA): 미 최대 항공우주산업체 보잉은 3만명이 넘는 미 태평양 북서부의 공장 근로자들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하며 개장 전 3% 이상 하락. 모더나(MRNA): 생명공학 기업 모더나는 손실이 확대되고 향후 수익 목표를 연기한 이후 월가 투자은행들의 부정적 투자의견이 쏟아지며 손실 확대. RH(RH): 고급 가구 브랜드 RH는 2분기 주당순이익이 1.69달러로 예상치인 1.56달러를 상회하고 매출 역시 8억 3000만 달러로 예상을 상회. CEO는 3분기부터 수요가 증가했다고 밝히며 2025년까지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 이후 주가가 20% 이상 폭등. 알리바바(BABA), 핀둬둬(PDD): 미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에서 저가 상품을 포함하는 선적물에 대한 관세 및 세금 면제수를 제한하는 새로운 무역 규제안을 발표하며 온라인 쇼핑업체 알리바바와 테무의 모기업 핀둬둬는 하락.
크리스 정 2024.09.13 13:07 PDT
생성AI 비즈니스의 미래를 묻거든 고개를 들어 어도비(ADBE)를 보라. 소프트웨어의 종말이 온 것처럼 보였다. 생성AI 혁명으로 엔비디아 등 인프라 관련 주식들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동안 세일즈포스(CRM)를 비롯, 어도비와 같은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심각한 침체를 겪었기 때문. 어도비는 특히 지난 12월 혁신적인 디자인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으로 평가받는 피그마(Figma)를 역대 최대 규모의 거래로 인수합병하려 했지만 규제 당국의 반대에 포기한 사태의 충격을 벗어나지 못한 듯보였다. 주가도 올 들어 30%나 내려갔다. 어도비는 소프트웨어 산업 침체의 대명사처럼 보였다. 시장은 소프트웨어 계층이 어떻게 생성AI 순풍을 이용할 수 있는지 갈피를 잡지 못했고 심지어 생성AI로 인해 가장 큰 혼란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 등 플랫폼 기업들이 순수 소프트웨어 기업의 성장 잠재력을 잠식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하지만 지난 2분기 실적 발표 후 상황이 반전했다. 어도비는 생성AI를 가장 잘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고 지금까지 엔비디아(NVDA)를 비롯한 하이퍼 스케일러의 경우처럼 소프트웨어도 AI로부터 가장 큰 이점을 얻을 수 있음을 증명했다.
크리스 정 2024.06.22 05:03 PDT
"AI의 미래는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에 있다" 소프트웨어 부문의 대표주자인 어도비(ADBE)가 2분기 실적을 통해 시장에 강력한 메시지를 보냈다. 소프트웨어 부문이 AI 혁신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우려가 많았지만 어도비는 달랐다. 소프트웨어 부문은 세일즈포스(CRM)의 충격적인 실적과 함께 몽고DB(MDB) 마저 무너지며 AI 웨이브를 전혀 따라가지 못하는 듯했다. 실제 어도비 역시 2분기 실적 발표 전까지만 해도 올해에만 주가가 23% 하락하는 등 투자자들의 관심밖에 있었다. 어도비는 대표적인 생성AI 도구인 파이어플라이(Firefly)가 크리에이티브와 마케팅 제품 부문의 성장 가속화를 초래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을 상당부분 해소했다. 어도비의 주가는 단숨에 15%가 급등하며 추세의 전환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
크리스 정 2024.06.18 20:26 PDT
미국 법무부가 구독 취소를 너무 어렵게 만들었다는 이유로 어도비(티커: ADBD)에 대한 소송을 제기했다. 해지 수수료를 고객에게 명확하게 알리지 않았다는 내용도 소장에 함께 포함됐다. 이 소식에 어도비 주가는 17일(현지시각) 1.25% 하락했다. 17일(현지시각) 연방거래위원회(Federal Trade Commission, FTC)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Department of Justice)는 조기 해지 수수료를 숨기고 구독 취소를 어렵게 만들었다는 혐의로 어도비를 고소했다. FTC의 의뢰를 받아 법무부가 제기한 소장에 따르면 어도비는 첫해에 구독 플랜을 취소하면 수백 달러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소비자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고 연간 유료 구독을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기 해지 수수료, 구독 취소를 어렵게 만드는 장애물을 통해 고객이 1년 동안 플랜을 구독하도록 유도했다는 주장이다.
박원익 2024.06.17 17:07 PDT
안녕하세요, 앞서가는 더밀크 구독자 여러분을 위한 프리미엄 리포트 ‘위클리AI브리핑(Weekly AI Briefing)’입니다. 한 주 동안 쏟아지는 AI 뉴스 홍수 속에서 놓치지 않고 꼭 챙겨봐야 할 정보를 선별해 드립니다. 팩트 요약으로 독자분들이 시간을 아낄 수 있도록 돕고 ‘실리콘밸리+실리콘앨리’ 현장에서 빅테크, 유망 스타트업의 움직임을 취재하는 더밀크만의 인사이트를 추가했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더 알아보기 링크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박원익 2024.04.23 01:33 PDT
어도비가 26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디지털 컨퍼런스 '어도비 서밋'에서 기업의 콘텐츠 제작 및 관리에 혁신을 불러올 솔루션 '어도비 Gen스튜디오(Adobe GenStudio)'를 공개했습니다.Gen스튜디오는 마케팅 팀이 콘텐츠를 신속하게 기획, 제작, 관리, 활성화 및 측정할 수 있는 생성AI 퍼스트 제품인데요. 통합된 형태로 ①워크플로우·계획 ②제작·생산 ③에셋(자산) 관리 ④배포 및 활성화 ⑤인사이트·보고 등 5가지 콘텐츠 공급망 요소들을 제공합니다. 어도비는 이날 Gen스튜디오를 활용해 클릭 몇 번으로 SNS 페이스북에 사용될 코카콜라 광고를 5분 만에 만들고, '다채로운(colorful)'이라는 광고 문구가 코카콜라의 특성과 어울리지 않는다며 수정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Gen스튜디오는 어도비의 크리에이티브 생성AI 모델군인 '파이어플라이(Firefly)'를 기반으로 구동됩니다. 기업들은 파이어플라이를 통해 이미지를 찾고 변형해 콘텐츠를 생성하고, 자체 자료를 학습해 자사 브랜드의 스타일과 디자인 언어를 반영한 콘텐츠를 생성할 수도 있습니다. 어도비는 기업용 맞춤으로 출시된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커스텀 모델’과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서비스'도 공개했는데요. 기업들은 Gen스튜디오를 통해 고객 여정 분석과 연결돼 웹, 모바일 등 콘텐츠 배포 채널 전반에서 고객 경험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Gen스튜디오는 브랜드가 생성한 마케팅 콘텐츠의 타깃, 스타일 등의 요소를 파악해 마케팅 캠페인이 기업의 목표와 부합했는지 검증할 수 있는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 '어도비 서밋'서 생성AI 혁신 제품군 공개… Gen스튜디오, 콘텐츠 공급 혁신 이룰 것어도비는 오픈AI가 챗GPT를 내놓을 때부터 재빠르게 '파이어플라이' 등 생성AI 툴을 선보이며 생성AI 활용을 선도했습니다. 생성AI는 광고 마케팅 분야에서 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데 이 부분을 어도비가 파고들고 있는 것입니다. 차크라바시 어도비 디지털 경험(DX) 부문 사장은 "Gen스튜디오는 생성AI 퍼스트 어플리케이션이다"라며 "어도비는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 콘텐츠가 출시돼 시장에 나갔을 때 성과를 측정하는 것까지 전반적인 과정을 보조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어도비의 혁신이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김기림 2024.03.27 03:44 PDT